현대차그룹이 2024년 미국 시장에서 총 170만8293대를 판매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4% 증가한 수치로, 2023년 기록을 5만 대 이상 초과했다.
RV와 친환경차 판매가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현대차 팰리세이드는 11만55대(23%↑), 아이오닉5는 4만4400대(31%↑)로 모두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기아의 EV9은 2만2017대로 판매량이 1869% 급증했으며, 스포티지와 카니발 등도 성장세를 보였다.
현대차그룹은 GM, 도요타, 포드에 이어 2년 연속 미국 시장 판매 4위를 기록했다. GM이 268만9346대로 1위를 차지했으며, 도요타(233만2623대)와 포드(206만5161대)가 뒤를 이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