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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노사, '해빙' 후 첫 교섭 결렬…노조 파업 재돌입

성과급 규모를 둘러싼 현대제철 노사 간 갈등이 더 길어질 전망이다.
직장폐쇄 해제와 노조 파업 종료로 양측이 대화의 물꼬를 텄지만, 성과 지급안을 두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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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열린 현대제철 23차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은 개회 30분 만에 결렬됐다.


두 달 넘는 게릴라식 파업과 창립 이후 첫 직장폐쇄라는 초강수로 맞붙던 양측은 전날인 12일 사측이 직장폐쇄를 해제하면서 협상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열린 23차 임단협에서는 사측이 22차 임단협에서 제시한 성과 지급안보다 규모가 확대된 제안이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다.


그러나 사측은 추가 지급안을 내지 않았고, 이에 반발한 노조 측은 바로 다시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사측은 22차 임단협에서 낸 '기본급 450%+1000만원' 안을 사실상 협상 마지노선으로 보고 있다.


사측은 이 안에 호응하지 않은 노조 측에 대응해 회사 창립 첫 직장 폐쇄를 단행한 바 있다.
노조 측은 '기본급 500%+1800만원' 안 등 사상 최대 성과급이 지급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오지은 기자 j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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