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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볼레오]"산길·진흙탕도 편안하게" 렉서스 플래그십SUV 'LX 700h'

렉서스의 최초 SUV인 LX는 1996년 그 모습을 처음 세상에 드러냈습니다.
지난 30여년의 세월 동안 도로나 길을 가리지 않는 견고한 기능과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하면서 50개국 이상에서 '럭셔리 SUV' 시장을 개척해왔습니다.
하지만 국내 시장에서는 좀처럼 보기가 힘들었는데요. 이번에 국내에 처음으로 출시된 'LX 700h'를 지난 18일 강원도 인제군 'LX 오프로드 파크'에서 오프로드와 도로 주행을 통해 경험해 봤습니다.



LX 700h는 새롭게 개발된 3.5ℓ 트윈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강력한 구동력과 높은 엔진 토크를 제공하기 위해 특별히 설계된 병렬 하이브리드 시스템입니다.


저속에서도 최대 토크를 전달할 수 있어 대설주의보가 내렸던 거센 눈발 속에서도 진흙길이나 높은 경사의 언덕길에서 안락하고 편안한 주행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LX 700h의 개발을 총괄한 요쿠 다카미 치프엔지니어는 "탄소중립을 실현하는데 렉서스 전동화 모델이 없다는 딜레마가 있었다"면서 "전동화는 실현 불가능할 정도의 목표였지만 병렬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전 세계 어떤 길에서도 안전하고 럭셔리하게 렉서스다운 드라이빙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플래그십 SUV답게 단단한 외형을 갖췄는데 우선 렉서스를 상징하는 대형 프레임리스 스핀들 그릴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렉서스는 LX에 어울리는 새 스핀들 그릴을 표현하기 위해 플로팅 바 구조로 입체적인 형상을 만들어 프레임이 없는 구조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가운데가 움푹 파인 형태인 후드가 독특한데, 대형 차량이다 보니 운전 시 차량의 크기(폭)를 가늠하기 쉽도록 좌우를 높인 후드(보닛) 디자인을 채택했습니다.


실내에는 수평 디자인을 유지해 편안한 시야를 확보했습니다.
또 새로운 콕핏 콘셉트 '타즈나'를 적용해 뛰어난 시인성과 조작성 그리고 거친 도로 환경에서도 운전에 집중할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을 구현했습니다.


전면 중앙에는 내비게이션을 위한 디스플레이 외에도 공조 장치와 주행 관련 기능을 상시 확인할 수 있는 별도 디스플레이가 있어서, 오프로드 주행 시 주행 모드 선택 오조작을 줄이고 쉽게 온도 조절을 할 수 있습니다.


이날 렉서스코리아에서 특별하게 제작한 오프로드 파크에서는 30도 경사의 5m 언덕을 포함해 50mm 도하, 진흙길, 바위 구간 등을 주행할 수 있었는데, 능동형 차고 조절 서스펜션(AHC)을 이용한 승차 높이 조절이나 멀티터레인셀렉트(MTS)의 다양한 모드를 활용해서 가속 패달을 약간만 밟아도 강력한 동력이 전달돼 쉽게 통과를 할 수 있었습니다.


멀티터레인셀렉트는 도로 상황에 따라 먼지, 모래, 진흙, 눈, 바위 등을 선택, 해당 지형에서 주행하기 위한 최적의 조건으로 차량을 제어해주는 기능입니다.



국내 자연 환경과 1억원이 넘는 차량 가격을 생각하면 오프로드 주행을 하는 경우는 드물겠지만, '어떤 길에서도 편안하고 고급스럽게'라는 LX의 개발 콘셉트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쪽 바퀴가 헛도는 상황에서도 손쉽게 탈출할 수 있는 디퍼렌셜락, 일상 고속 주행에 최적화된 구동력이나 오프로드에 맞춘 낮은 속도의 강력한 구동력을 변경할 수 있는 트랜스퍼 레인지 셀렉트도 이러한 콘셉트에 충실한 기능이었습니다.


이어진 도로 주행에서도 다이나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추적 어시스트 기능이 운전을 적극적으로 도와 운전이 한결 쉬웠습니다.
또 실내 편의사양으로 25개 스피커를 탑재한 마크 레빈슨 사운드 시스템과 운전석, 동반석, 뒷좌석 3방향 개폐 가능한 쿨링 기능을 제공하는 센터 쿨박스가 탑재됐습니다.


도로를 가리지 않고 편안한 주행감을 제공해주지만 1억 중반대를 상회하는 가격은 부담입니다.
4인승 VIP, 5인승 오버트레일, 7인승 럭셔리 등 3종으로 출시, 가격은 ▲VIP 1억9457만원 ▲오버트레일 1억6587만원 ▲럭셔리 1억6797만원입니다.


강대환 토요타코리아 세일즈서비스유닛 부사장은 "럭셔리하고 파워풀한 하이브리드로 40대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면서 "VIP는 쇼퍼드리븐에 초점을 맞춰 온로드에서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하며, 럭셔리는 7인승 시트로 다양한 레저활동이 가능하다.
오버트레일은 특별하게 설계해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제=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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