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유플러스가 알뜰폰 업계 최초로 외국인을 위한 '셀프개통'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외국인 고객이 상담사와 통화 없이도 온라인에서 요금제 비교부터 개통까지 모든 과정을 자체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LG유플러스의 공식 알뜰폰 온라인몰 '알닷(알뜰폰닷컴)'을 통해 제공되는 이 서비스는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러시아어, 영어 등 총 5개 언어로 가이드를 제공한다.
국내 거주 비율이 높은 외국인의 출신국을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다.
기존에는 외국인이 알뜰폰을 개통하려면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거나 상담사와 통화를 해야 했으며, 언어 장벽으로 인해 불편함이 컸다.
LG유플러스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알닷에 외국인 전용 셀프개통 페이지를 신설했다.
또한, 외국인 고객이 사용 패턴에 맞는 요금제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큐레이션 기능도 만들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자신에게 적합한 요금제를 추천받고 프로모션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미성년자를 위한 셀프개통 서비스도 새롭게 도입했다.
부모 계정으로 로그인해 법정대리인 관계를 인증받은 후 별도 서류 제출 없이 간편하게 알뜰폰을 개통할 수 있다.
향후 알닷 페이지 전체를 외국어로 자동 번역하는 기능 추가도 검토 중이다.
LG유플러스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3월 한 달간 알닷에서 알뜰폰을 개통하는 외국인 고객에게 기존 사은품(최대 8만3000원 상당) 외에 배스킨라빈스 파인트 아이스크림을 추가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박유진 기자 gen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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