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억200만개 플레이리스트 중 1697만개에 아이유 포함
가장 많이 포함된 노래는…폴킴 ‘모든 날, 모든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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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지난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윤종 기자 |
지난 20년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뮤직 플랫폼 ‘멜론’ 이용자들의 플레이리스트에 가장 많이 이름을 올린 가수는 아이유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담긴 곡은 폴킴의 ‘모든 날 모든 순간(Every day, Every Moment)’이며, 발라드 장르가 플레이리스트의 상위권을 차지했다.
멜론은 자사 데이터랩으로 20년간 누적 이용자들의 플레이리스트 데이터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4일 밝혔다.
이 기간 멜론 이용자들이 생성한 플레이리스트는 총 1억200만개이며 아티스트 약 113만명의 노래 총 1284만곡이 담겼다.
이 중 아이유의 노래가 담긴 플레이리스트는 전체 누적 플레이리스트의 10%가 넘는 1697만개로 집계됐다.
2008년 데뷔 이후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국민적인 스타로 자리 잡은 아이유는 플레이리스트 개수와 곡 수록 횟수(총 9185만회)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방탄소년단과 태연도 각각 950만개 플레이리스트에 6810만회, 1114만개 플레이리스트에 3535만회 담겨 인기를 자랑했다.
해외 아티스트 중에서는 Maroon5(마룬5)와 Justin Bieber(저스틴 비버)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마룬5는 765만개 플레이리스트에 2308만회 수록됐고, 저스틴 비버는 840만개 플레이리스트에 2241만회 담겼다.
플레이리스트를 모두 합해 가장 많이 담긴 노래는 폴킴의 ‘모든 날, 모든 순간’이다.
이용자 213만명의 392만8000개 플레이리스트에 포함됐다.
이 곡은 2018년부터 7년 연속 멜론 연간차트 ‘TOP100’에도 이름을 올리며 변함없는 사랑을 받아왔다.
이어 이용자 192만명의 343만8000개 플레이리스트에 추가된 아이유의 ‘밤편지’가 2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의 ‘봄날’은 총 307만1000개 플레이리스트에 담겼다.
이와 함께 플레이리스트에 가장 많이 담긴 국내 곡 TOP10에서는 발라드가 주를 이뤘다고 멜론은 전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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