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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매체도 호남 매체도 다 있다…49개 지역 언론 ‘다음’ 신규 입점

자체 기사 비율 30% 넘어야…‘지역’ 전문 기사는 50% 넘어야

포털 ‘다음(DAUM)’ 로고. 카카오 제공

연고지의 자세한 소식을 빠르게 알려줄 수 있는 우리나라 지역 언론 총 49곳이 포털 사이트 ‘다음’에 새롭게 입점했다.

카카오 콘텐츠 CIC는 24일 다음의 신규 언론사 입점 프로세스를 거쳐 지역 언론사 49곳이 입점했다고 밝혔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해 12월 경기·강원·충청·전라·경상·제주 권역을 대상으로 ‘지역’ 카테고리 언론사 신규 입점 신청을 받았다.

네이버와 함께 2015년 발족한 외부 기관 ‘뉴스제휴평가위원회’ 활동이 2023년 5월 중단되면서, 자체 언론사 입점 여부 심사 계획을 카카오는 알렸었다.

당시 공고에서 카카오는 일반평가 충족을 위해서는 언론 및 기자 유관 단체에 각각 가입돼야 한다고 했다.

정량 평가에 관해서는 ‘신문 등의 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 중 인터넷 신문 발행 요건을 차용했다.

입점 신청 언론사의 자체 기사 생산 비율은 전체 기사의 30%를 넘어야 하고, 입점 신청 분야의 전문 기사 비율은 50%를 넘겨야 한다.

이번에 입점한 언론사들은 지역 매체인 만큼 연고지 관련 기사가 전체 기사의 절반을 넘어야 한다는 얘기다.

아울러 입점 언론사마다 사정이 다른 탓에 정확한 연고지 통계는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권역당 입점률은 비슷하다고 한다.

이미 다음 입점을 알리는 영남과 호남, 경기, 충청 등 지역 일부 매체의 기사들이 포털에서 눈에 띈다.

카카오는 양질의 지역 밀착형 기사를 생산하는 언론사들이 입점했다고 설명했다.

‘경제’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두 번째 입점 절차에 관한 내용은 다음 달 공지될 예정이다.

카카오는 양질의 기사를 생산하는 영세 언론사를 발굴하고자 ‘강소 언론사’ 입점 트랙을 마련할 계획이다.

임광욱 카카오 미디어 성과리더는 “포털 다음에서만 볼 수 있는 차별화된 지역 뉴스를 대폭 확대한 데 의미가 크다”며 “다음뉴스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언론사와 상생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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