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캐쉬백'을 운영하는 SK스퀘어 자회사 SK플래닛이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SK플래닛은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공지했다.
신청기한은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다.
심사를 통해 희망퇴직 승인 여부를 개별 통지하고, 다음 달 30일자로 퇴직하도록 할 예정이다.
SK플래닛은 근속 연수와 연령에 따른 특별 퇴직금을 내걸었다.
1986년 이후 출생자는 기본 연봉 12개월치, 1976~1985년생은 근속 연수에 따라 14~18개월치로 정했다.
1975년 이전 출생자는 근속 연수에 따라 기본 연봉의 20~24개월치를 받는다.
SK플래닛 관계자는 "고환율, 소비 시장 위축 등 외부 경영환경이 불안정한 점과 내부적으로 장기간 성장이 정체되고 사업모델과 서비스 기반이 약화한 점을 고려해 희망퇴직을 실시한다"며 "인력 측면에서의 경영 효율화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자구책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전영주 기자 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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