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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대기업보다 소상공인 상거래채권 우선 변제"

홈플러스가 대기업 협력사에 상거래채권을 우선 변제하고 있다는 일부 주장에 선을 그으면서 영세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대금 지급을 우선으로 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홈플러스는 25일 배포한 데일리 브리핑 자료를 통해 "일부 대기업 협력사들이 소상공인 채권 지급이 완료된 후 대기업 회생채권에 대한 변제가 이뤄지는 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 바 있다"면서도 "오랜 협력관계를 통해 형성된 신뢰를 바탕으로 성실하게 소통함으로써 대기업 협력사들로부터 양해를 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 측은 "지난 14일 영세업자와 소상공인을 우선으로 상거래채권 전액을 변제하겠다고 밝힌 뒤 협력사와 입점주들에게 구체적인 상환 일정을 전달하고 양해를 구했다"며 "지금까지 전달한 일정에 따라 대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순차적으로 대금 지급이 이뤄지다 보니 아직까지 이를 받지 못한 소상공인들이 우려하는 마음을 충분할 수 있다"며 "영세업자와 소상공인을 우선적으로 해 대기업 협력사 채권까지 모든 상거래채권을 순차적으로 전액 변제해나갈 계획이니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다.


홈플러스는 또 지난 20일 회생법원에서 열린 매입채무유동화 절차협의회에서 신영증권이 설립한 매입채무유동화 투자목적회사(SPC)가 신용카드회사의 대리인으로서 회생절차에 참여하는 것과 신영증권이 SPC 수탁관리인 자격으로 회생절차에 참여하는 데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앞서 홈플러스는 구매카드로 결제한 협력업체 결제 대금을 토대로 발행한 유동화증권(ABSTB·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 투자자 등의 피해를 막기 위해 잔액 4618억원 규모의 매입채무유동화를 상거래채권으로 취급하고 전액 변제하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측은 "매입채무유동화 관련 채권을 상거래채권으로 취급해 회생계획에 변제계획을 반영하기로 했다"며 "이 같은 회생계획에 대해 채권단 동의와 법원의 승인이 나면 회생절차에 따라 매입채무유동화 관련 채권을 성실하게 변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홈플러스가 협력사 납품 대금과 입점업체(테넌트) 정산금 등 상거래채권으로 변제한 금액은 이날 오전 기준 4886억원으로, 전날 오전 기준 4763억원에서 94억원이 늘었다.
이날 오전 기준 4857억원에서 29억원 늘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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