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DC는 글로벌 게임 개발자와 산업 관계자들이 모여 새로운 게임 기술을 발표하고 개발 역량과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다.
블랙스페이스 엔진은 △룩앤필(메뉴를 본 뒤 어떤 명령을 내릴지 선택 가능한 이용자 환경) △기술에 대한 완전한 통제 △멀티플랫폼 지원 및 대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펄어비스는 차기작 '붉은사막'에 해당 엔진으로 구현된 뛰어난 시각 효과, 세밀한 오픈월드(자유로운 이동 보장) 등을 선보였다.
그 결과 하늘에서 뛰어내려 빠른 속도로 하강할 때 마치 현실과 같은 생생한 느낌을 경험할 수 있다는 호평을 받았다.
오브젝트(물체)에 가해지는 힘에 따라 파편 수가 달라지는 등 물리적 효과를 사실적으로 구현한 점도 높게 평가됐다.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와 풀 등의 자연스러운 움직임 역시 현실감 있게 표현된다고 인정받았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Wccf테크는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보기 힘든 작은 디테일과 날씨 등 높은 상호작용 수준이 놀랍다”며 “이런 요소들은 이전에 경험해 본 적 없는 것들”이라고 평가했다.
아주경제=한영훈 기자 ha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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