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수연 네이버(NAVER) 대표는 26일 "네이버가 추구하는 방향성의 화두는 온서비스 AI"라며 "별도 서비스가 아니라 핵심 서비스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실질적으로 체감할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이날 경기 성남시 그린팩토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내일 하이퍼클로바 X 기반의 'AI 브리핑'을 출시한다"면서 "중요한 정보를 빠르고 간결하게 제공할 뿐만 아니라 개인화 추천과 버티컬 서비스로 진화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검색 품질 개선에도 투자하고, 이용자의 관심사와 의도가 반영된 결과를 얻게 하겠다"며 "이용자 경험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최 대표는 광고 플랫폼과 쇼핑에도 AI 기술을 적용해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그는 "온서비스 AI는 검색, 광고, 콘텐츠, 커머스 등 사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가치 향상에 목표를 두고 있다"면서 "기술 혁신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사용자 경험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네이버의 기술과 서비스 운영 노하우가 해외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하도록 할 것"이라며 "글로벌 사용자의 경험을 창출하고 경쟁력 세계에 각인시켜 글로벌 AI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보하고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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