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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석 빼고 프리미엄 이코노미…대한항공 레트로핏 5월 돌입

대한항공이 일등석을 없애고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을 새로 추가한 장거리 항공편을 5월부터 운항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자사 홈페이지 항공기 안내 항목에서 B777-300ER(291석 및 277석)과 A380-888(407석) 좌석 배치도상에 '2025년 5월 1일 이후 출발편의 좌석 배치도가 변경된다'는 문구를 최근 추가했다.
이들 항공기는 뉴욕·샌프란시스코 등 미주 노선과 파리 등 유럽 노선에 투입되는 기종으로 현재 일등석을 운영 중이다.


이는 대한항공이 최근 새 기업이미지(CI) 공개 후 일등석을 없애고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은 일반 이코노미석보다 앞뒤 간격이 넓고, 기내식, 수하물, 탑승 순서 등 서비스가 비즈니스 클래스 수준으로 제공된다.
좌석이 몇 개 없을뿐더러 수요도 많지 않은 일등석을 없애고 일반석을 고급화해 틈새 수요를 노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항공업계에서는 몇 년 전부터 일등석을 줄이고 이코노미석을 세분화하는 방식이 확대되는 추세다.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아시아나항공은 2019년 일등석을 모두 없앴고 해외 항공사 중에서는 영국항공, 델타항공, 루프트한자, 에어프랑스 등이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을 운영 중이다.


현재 일등석이 있는 대한항공 B777-300ER 항공기는 총 11대다.
대한항공은 좌석 교체 작업을 이어가면서 가격·서비스 등 좌석 운영 방침도 마련한다.
5월부터 출발 항공편의 좌석이 변경되는 고객에게는 환불 또는 차액 보상 등의 선택지를 제공한다.
대한항공 측은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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