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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호실적에 '돈잔치'하는 두나무…송치형 회장 보수 금융지주의 2.6배

사진두나무
[사진=두나무]
송치형 두나무 의장이 지난해 금융지주 회장 보수의 2배를 훨씬 웃도는 보수를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두나무 직원 급여도 지난해 이자 장사로 최대 실적을 기록한 시중은행 연봉과 7700만원 차이가 났다.
3일 두나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두나무 최대주주인 송 의장은 급여 29억644만원에 상여금 32억9600만원을 더해 지난해 총 62억244만원을 받았다.
송 의장은 2023년에는 27억8400만원의 급여만 수령했는데 올해는 약 33억원의 상여금을 챙기며 전년 대비 2배가 넘는 수준으로 불어났다.
 
이는 은행권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의 지난해 보수인 23억8000만원의 2.6배 수준이다.
김 회장은 지난해 성과금으로 17억3000만원을 받으며 보수로 총 23억8000만원을 받았다.
두나무 2대주주인 김형년 부회장은 보수로 42억1480만원을, 이석우 대표는 총 21억6346만원(급여 8억2530만원·상여 약 13억1801만원·기타 근로소득 2016만원)을 받았다.
두나무의 작년 직원 전체(624명) 1인 평균 보수도 큰 폭으로 올랐다.
두나무 1인 평균 급여는 전년(1억1644만원) 대비 71.7% 오른 1억9906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예대금리차를 기반으로 역대 최대 이익을 낸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직원 평균 보수인 평균 1억2130만원의 1.7배 수준이다.
4대 은행의 1인 평균 보수는 지난해 △하나 1억2061만원 △KB국민 1억2000만원 △신한 1억1900만원 △우리 1억1400만원이었다.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의 가파른 보수 상승은 지난해 가상자산 투자 심리가 회복된 데서 비롯된다.
두나무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023년(6409억원) 대비 85.1% 올랐으며, 영업수익(매출)도 1조7316억원으로 전년(1조154억원) 대비 70.5% 증가했다.
지난해 말 트럼프 대통령 당선에 따른 친가상자산 정책 시행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인하 기조에 따라 가상자산에도 투자자금이 몰린 영향이다.
한편, 빗썸은 금품 수수 혐의로 징역 2년형을 받은 이상준 전 빗썸홀딩스 대표에게 20억원의 상여금을 포함해 총 47억400만원의 보수를 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전 대표는 2021년 A코인의 빗썸 상장을 위한 청탁 과정에서 현금 30억원과 명품 시계, 고급 레스토랑 멤버십 카드 등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이후 지난해 12월 26일 열린 1심 재판에서 배임수재 등 혐의로 징역 2년과 약 5000만원의 추징금을 선고받았다.

아주경제=정윤영 기자 yunieju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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