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이 에스티로더 라이브 열풍에 이어 올해 이탈리아 꾸뛰르 뷰티 브랜드인 '아르마니 뷰티'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파운데이션 명가'로 유명한 아르마니 뷰티는 맑고 우아한 컬러 표현으로 고급스러운 피부 연출에 집중하는 브랜드다.
지난해 4월 CJ온스타일에 먼저 입점한 에스티로더는 라이브 방송마다 목표 대비 2~3배에 달하는 판매 성과를 거뒀다.
입점 이후 신장세도 가파르다.
최근 6개월간(지난해 10월~올해 3월) CJ온스타일에서의 에스티로더 주문금액은 직전 6개월의 두 배에 달한다.

CJ온스타일이 프리미엄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서는 것은 건강하게 나이 드는 '슬로우에이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CJ온스타일은 프리미엄 뷰티 전략 강화를 위해 지난해 말 모바일 앱 뷰티 전문관 안에 프리미엄 뷰티로만 큐레이션한 '럭스(LUX)관'을 열었다.
오픈 이래 지난달 16일까지 럭스관의 평균 클릭률은 일반 뷰티 전문관의 두 배에 달한다.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들은 자사 상품 경쟁력을 라이브 방송을 통해 선보이려는 니즈가 커지고 있다.
이에 아르마니 뷰티는 9일 저녁 8시 45분 CJ온스타일 '최화정쇼'에서 '파워 패브릭 롱웨어 웨이트리스 매트 쿠션'을 선보인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판매 채널을 다각화하고 있는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들이 상품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동시에 고객과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라이브 방송에서의 고객 접점을 확대하는 추세"라며 "겟잇뷰티 등 뷰티 전문 IP와 모바일 앱 뷰티 전문관의 시너지를 통해 프리미엄 뷰티 라인업을 확장하며 관련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재현 기자 no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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