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화재 진압 완료…파우더 분출로 자연발화 추정"(종합2보)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LG화학이 대산공장 촉매센터 포장실 화재 관련 화재로 사망자 1명 부상자 2명이 발생했으며 화재 진압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LG화학은 19일 오후 2시 20분께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산공단 화재 사고에 대해 "현장에서 작업 종료 후 철수 시점에 파우더가 분출되어 자연발화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고로 인해 현장에 있던 직원 1명이 숨지고, 2명이 얼굴과 목 등에 2도 화상을 입은 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10여분만에 불을 껐다.

유해 화학 물질 누출은 없는 것으로 소방당국은 파악했다.
현재 해당 시설은 가동 중지 상태다.
LG화학 측은 사고 발생 즉시 공장 자체 소방대와 응급차를 현장에 보내 초기 대응을 했다고 설명했다.

LG화학은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며 부상자 치유를 위해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진상 규명과 원인 분석을 통해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을 정리하는 대로 정확한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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