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교원그룹은 건강가전 종합 브랜드 웰스에서 다섯번째 웰스팜 전용 모종 ‘숙면채’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웰스팜은 수경재배 전용 기기와 관리 서비스 등을 바탕으로 가정에서 누구나 손쉽게 채소를 재배할 수 있도록 돕는 가정용 식물재배기다.
취향에 따른 기능성 채소 모종 패키지를 구독하고, 2개월 마다 정기 배송 및 관리 서비스를 받는 공유렌탈 상품이다.
웰스팜 모종 패키지는 ▲성장촉진과 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채소를 갖춘 ‘아이쑥쑥’ ▲신진대사 촉진 및 항산화를 돕는 ‘활력채’ ▲피부 미용에 좋은 영양소를 갖춘 ‘미소채’ ▲암세포주 성장을 저지하는 베타카로틴 등 다량의 영양소를 함유한 ‘항암채’로 구성됐다.
이번 숙면채 출시에 따라 모종 패키지 라인업도 총 5종으로 확대돼, 선택의 폭이 보다 넓어졌다는 게 웰스 측의 설명이다.
이번에 선보인 ‘숙면채’는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연구팀이 개발한 흑하랑 종자를 개량한 숙면유도 기능성 채소다.
흑하랑은 잎이 넙적한 흑적색 상추 종으로 멜라토닌 분비를 촉진하는 세로토닌 생성 물질인 트립토판을 함유하고 있다.
또한 줄기에서 나오는 하얀유액의 락투신(lactucin) 성분은 긴장 및 진통 완화 효과가 있어 건강보조식품 원료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흑하랑은 락투신 성분을 일반상추 대비 124배나 많은 3.74㎎/g 함유해 불면증이나 스트레스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숙면채 패키지는 흑하랑 외에도 숙면과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을 갖춘 토종 청치마류도 시기에 따라 함께 제공된다.
웰스는 차별화 된 기능성 채소 라인업으로 가정용 식물재배기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웰스 관계자는 “간편하고 위생적인 사용 환경뿐 아니라, 고른 영양섭취와 건강한 생활까지 도울 수 있는 ‘웰스팜 기능성 채소’를 다양화해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며, “전문기관 및 기업들과 협업해 보다 많은 고객 취향에 맞춘 모종 라인업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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