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오브라이프가 2000년대 ‘핫 걸’로 돌아왔다.
3일 키스오브라이프는 첫 싱글 앨범 'Midas Touch' 발매를 앞두고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멤버들은 신보에 관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번 신보는 모든 이에게 한 번쯤 반드시 찾아오는 감정인 '사랑'을 주제로 남의 시선을 두려워하기보다는 자유롭고 진실되게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앨범 동명의 타이틀곡 ‘Midas Touch’는 2000년대 팝을 떠오르게 하는 거칠지만 직관적인 사운드의 곡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상징적인 사운드와 신시사이저의 레이어가 깊은 인상을 남긴다.
또한 멤버들의 개성 있는 보이스와 가창력은 더욱 매혹적인 키스오브라이프의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이외에 미디엄 템포의 2000년대 사운드를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R&B 트랙으로 현악기와 건반을 중심으로 만들어낸 풍부한 사운드가 담긴 ‘Nothing’도 담았다.
이날 벨은 2000년대 팝을 콘셉트로 정한 이유에 대해 “그 시절 향수를 불러일으킬 만한 것들을 대중이 원하시지 않을까 싶다.
특히 요즘 보기 힘든 특이한 콘셉트라고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고 나띠는 “롤모델 이효리, 보아 선배님께 영감을 많이 받았고,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톡식’을 참조했다.
이런 감성을 연구해서 저희만의 색깔로 준비했다”고 부연했다.
앞서 키스오브라이프는 지난해 연말부터 각종 시상식에서 ‘퍼포먼스 강자’로 주목을 받았다.
이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을까. 벨은 “팀으로서 조금 부담이 됐다.
그런게 그게 좋은 부담이었다.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원동력이 됐다”며 “대중의 관심을 가져주심에 감사했다.
이번에 앨범을 준비하면서 색다른 것들을 시도하면서 굉장히 성장하는 기분이 들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괴물신인’ 외에 얻고 싶은 수식어로 ‘핫 걸’을 꼽았다.
막내 하늘은 “이번 컴백을 준비하면서, 앞으로 공개될 콘텐츠에서도 많이 말했던 게 ‘핫 걸’이다.
그걸 꼭 써달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벨은 “저희 4명 모두 개성이 강하고, 자신감이 넘치는 ‘핫 걸’이기도 하다.
실력적으로도 정말 잘해서 ‘핫하다’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키스오브라이프는 오늘(3일) 오후 6시 첫 싱글 앨범 'Midas Touch' 발매 후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현정민 기자 mine04@sportsworldi.com
사진=김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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