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가수 겸 배우 혜리. 뉴스1 |
최근 환승연애 스캔들에 휘말려 이목을 집중시킨 가수 겸 배우 혜리(이혜리·29)가 강남의 노후 건물을 매입해 큰 시세 차익을 얻었음이 뒤늦게 알려졌다.
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혜리는 지난 2020년 12월 31일 자신이 설립한 법인 ‘엠포’ 명의로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지상 4층, 대지면적 245.3㎡의 빌딩을 매입했다.
해당 건물은 준공된 지 20년이 지난 건물로, 땅값만 43억90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혜리는 건물을 재건축했으며 가격은 약 75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혜리는 2021년 3월 30일 잔금을 치렀으며, 재건축 허가를 받아 그해 6월 착공에 들어갔다.
준공된 건물은 지상 4층 규모에 연면적은 499.88㎡(151.21평)로 다시 태어났다.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해당 건물과 토지의 현재 시세는 75억원 이상이다.
공사가 끝나자 혜리는 하나자산신탁과 담보신탁을 맺고 소유권을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비용 절감과 대출 한도를 늘리기 위한 선택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혜리 소속사는 8일 매일경제에 “해당 건물을 매각한 사실은 없다”며 “일부 보도가 잘못 나간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2010년 걸스데이로 데뷔한 혜리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를 통해 스타덤에 올랐으며,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류준열과 연인으로 발전했다.
8년 여의 공개 열애 끝에 2023년 11월 두 사람이 결별했음이 알려졌고, 4달 뒤 류준열과 한소희가 열애를 인정하며 ‘환승연애’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달 15일 류준열과 한소희가 하와이에서 밀회를 즐긴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혜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재밌네”라는 평을 남겼고, 이후 논란이 커지자 ‘두 사람의 관계를 인간 이혜리로 받아들였다’며 사과했다.
일단락 된 줄 알았던 논란은 한소희가 ‘뭐가 재밌었냐’고 따져물으며 다시 시작, 류준열과 한소희가 공개 열애 2주 만에 결별함으로써 마무리됐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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