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선우은숙과 아나운서 유영재가 재판상 이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유튜브 채널 ‘올댓스타’에는 ‘선우은숙, 유영재 신혼 초부터 삐걱대다 1년 6개월 만에 파경! 알고 보니 협의 이혼 아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안진용 문화일보 기자는 “확인한 바에 의하면 두 사람은 협의 이혼한 게 아니었다”며 “이혼 관련 보도가 나온 후 곧바로 인정했는데 직전까지는 이혼에 관한 그 어떠한 이야기도 없었다.
이혼 전에 유영재가 각서까지 써가면서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했던 정황이 포착됐다”고 말했다.
이어 “소속사는 ‘성격 차이’라고 얘기했다.
통상적으로 연예인, 유명인들이 이혼 후에 사유를 구체적으로 말하기 곤란할 때 얘기한다.
올해 6쌍의 연예인이 이혼 소식을 전했다.
다들 이혼이 최종 성립되지 않은 중간에 이혼 소식이 전해졌는데 두 사람은 모든 과정이 마무리된 후에 알려졌다”며 의아함을 드러냈다.
그는 “소속사도 이혼 보도가 나온 후에 알게 됐다.
(선우은숙은) 소속사가 있음에도 알리지 않았다.
두 사람은 협의 이혼이 아니었다.
법원에 조정을 받았다.
재판상 이혼은 재판으로 가기 전 통상적으로 조정 절차를 밟는다.
조정이 결렬되면 재판이 시작되는데 두 사람은 조정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택에 의해 협의 이혼이 아니라 조정을 택했다.
협의 이혼은 변호사 또는 대리인이 신청할 수 없다.
만약 협의 이혼을 했다면 얼굴이 알려진 선우은숙, 유영재가 함께 법원으로 출석했어야 했다.
바로 소문이 났을 거다”라고 했다.
이어 “두 분은 함께 여러 예능에 출연해 기존에 찍어놨던 걸 모두 폐기하는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을 거다.
두 사람은 대중에 알리지 않고 모든 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최대한 조용히 가기 위해 협의 이혼이 아닌 재판상 이혼 과정을 거쳤고, 조정 단계에서 마무리됐기 때문에 재판까지는 가지 않게 됐다”고 했다.
또 “두 사람은 얼마 전까지 함께 방송에 출연했다.
조정 단계에서도 함께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혼 소식을 최대한 언론에 알리지 않기 위해 협의 이혼이 아닌 재판상 이혼을 거쳐 조정 단계에서 마무리했다.
재판까지는 가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각자의 삶을 살다가 재혼했고 기간이 짧다.
재산분할 등의 다툼이 딱히 없었다.
대중의 눈에 띄지 않고 대리인을 통해 이혼을 빨리 짓기 위한 선택일 수밖에 없다”라고 덧붙였다.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2022년 10월 결혼했다.
선우은숙은 이영하와 이혼하고 난 뒤 두 번째 결혼으로, 두 사람은 기독교 신자라는 공통점으로 빠르게 가까워진 뒤 8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결혼하며 부부가 됐다.
그러나 5일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유영재와의 이혼을 알렸다.
소속사는 “최근 유영재와 협의이혼했다.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라고 밝혔다.
한편, 선우은숙은 1978년 KBS 특채 탤런트로 데뷔한 뒤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1981년 배우 이영하와 결혼했지만 2007년 이혼했다.
유영재는 1990년 CBS 아나운서로 입사한 뒤 ‘유영재의 라디오쇼’, ‘나누는 행복 희망플러스’ 등을 진행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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