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그룹 앨리스 멤버 소희(24·김소희)/사진=소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그룹 앨리스 멤버 소희(24·김소희)가 15세 연상 사업가와 결혼 소식을 전하며 연예계 은퇴를 발표했다.
소희는 지난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결혼 발표와 동시에 연예계 은퇴를 알렸다.
그는 “항상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우리 팬, 블리스 여러분들 그리고 아끼는 친구 지인분들께 직접 말씀드려야 할 소식이 있어 진심을 담아 적어본다”고 운을 뗐다.
이어 “어렸을 때부터 꿈꿔오던 2017년 앨리스 데뷔를 시작으로 팬 분들께 지금까지 사랑을 받아 쑥쑥 자라서 어느덧 26살이 됐다.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많이 배웠고 즐거운 일도 참 많았다.
중간에 힘든 일이 있을 때는 우리 팬 분들이 있어서 잘 버틸 수 있었다”며 팬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였다.
소희는 “그러던 중 저에게 큰 힘이 되어준 사람을 만나게 됐다.
이제는 서로에게 너무나 소중한 존재가 되어 그분과 결혼을 하기로 약속했다”며 “이제는 앨리스 소희가 아닌 김소희로 제2의 인생을 살아보려고 한다.
사랑해 주신 만큼 걱정하시지 않게 행복하게 살겠다.
그동안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많은 사랑 주셔서 감사하다.
평생 잊지 않고 감사하며 살겠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이와 관련 소희의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 측은 “소희가 15세 연상의 사업가 남자친구와 결혼한다.
전속계약 만료를 앞두고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그룹 앨리스는 이와 별개로 활동을 이어간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희는 2017년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6’에 출연해 탁월한 보컬 실력을 선보이며 준우승을 거머쥐었다.
이후 그룹 앨리스로 데뷔하며 남다른 외모로 ‘실력파’ 아이돌 면모를 보여 큰 주목을 받았다.
나아가 최근에는 티빙 ‘방과후 전쟁활동’에서 연기를 펼치면서 아이돌에서 배우로 완벽하게 변신했으나 돌연 결혼 소식과 함께 연예계 은퇴 발표를 해 팬들에게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유혜지 온라인 뉴스 기자 hyehye0925@seq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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