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SBS ‘미운 우리 새끼’가 김승수-양정아 핑크빛 분위기를 담으며 주간 전체 프로그램 시청률 1위에 등극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2049 시청률 3.9%,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14.2%로 일요일 프로그램 중 1위는 물론 드라마 포함 주간 전체 프로그램 중 전체 1위를 차지했다.
가구 시청률은 올해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고, 특히 양정아가 김승수와의 교제에 대해 솔직한 속마음을 털어놓는 장면에서는 분당 최고 시청률이 17.2%까지 치솟았다.
20년 지기 절친 김승수와 양정아는 오연수, 손지창 부부와 1박 2일 여행을 떠났다.
한 캠핑카를 쓰게 된 김승수, 양정아가 말 없이 어색한 분위기를 풍기자 서장훈은 “둘이 말이 없다는 건 굉장히 긴장하고 있다는 거다”라며 흥미진진해 했다.
이벤트 회사를 운영 중인 손지창은 “(둘이) 결혼 준비 내가 다 해주겠다.
신혼 여행까지 하와이 보내주겠다”라며 두 사람의 결혼을 적극적으로 지지했다.
양정아는 요리 재료 준비를 하며 오연수에게 속마음을 털어놨다.
양정아는 “주위에서 하도 둘이 잘해보라 하니까 진짜 잘해보면 우리가 잘 될까? (싶다)”고 털어놨다.
이에 오연수가 “잘됐으면 하는 생각이 있냐”고 질문하자 양정아는 “시작 못 할 것도 없다”고 답해 설렘을 자아냈다.
양정아는 “만약에 승수가 적극적으로 ‘우리 만나볼까?’ 하면 만날 수 있을 것 같다”면서도 “쟤가 남자로서 좋은 건지 사람으로 좋은 건지 모르겠다”며 아리송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경험이 있어서인지 사람을 신뢰를 못하겠다.
특히 남자를. 사람에게 데인 경험이 있어서 친하지만 자꾸 두들겨보는 그런 게 생겼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김승수는 양정아가 예쁘다고 얘기했던 머리핀을 기억했다 깜짝 선물했다.
양정아는 “내가 예쁘다고 한 거 기억하냐. 남자한테 머리핀 처음 받아본다”면서 “이거 계속 하고 다녀 평생?”이라고 던져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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