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가 ‘뮤직뱅크’에서 1위 수상 소감에서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31일 뉴진스는 KBS2 음악방송 ‘뮤직뱅크’에서 더블 타이틀 ‘하우 스윗(How Sweet)’으로 에스파 ‘슈퍼노바(Supernova)를 제치고 1위 트로피를 품었다.
뉴진스 민지는 “우선 뉴진스가 약 10개월 만에 돌아왔다.
항상 기다려준 버니즈에게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고, 이번 컴백도 정말 멋있게 컴백할 수 있게 최고의 서포트를 해주신 (민희진) 대표님과 어도어 식구들, 헤메스(헤어 메이크업 스타일리스트), 매니지먼트 식구들 모두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다니엘은 “다시 한 번, 소중한 대표님께 사랑하고,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
그리고 멋있는 무대에서 버니즈와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전날 하이브를 상대로 낸 해임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소송 승소와 관련해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민 대표는 이날 “하이브와 타협점이 잘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화해의 손길을 내밀면서 “뉴진스라는 팀으로 이뤄보고 싶은 비전이 너무 크다.
그 비전이 꺾이다는 게 굉장한 비극이고, 주주들에게도 예의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 | 민희진 어도어 대표. 뉴시스 |
이어 “뉴진스는 일본 도쿄돔 공연과 월드투어를 앞두고 있다.
트랙리스트 확보를 위해 연말 음반도 준비하고 있었다.
한달간의 분쟁으로 혼란에 빠졌다.
이런 기회가와 가치를 날려야 하겠느냐. K팝의 새로운 모멘텀이 될 수 있지 않나”고 덧붙였다.
또한 “뉴진스와 비전은 ‘행복하게 살자’이다.
멤버들에게도 늘 얘기하는데, 나는 선생님이고 좋은 교수님들을 데리고 있으니까 특별 과외를 시켜주는 거다.
‘7년 이후 다음에 너희가 먹고 살 수 있는 공부를 해라’라고 말한다.
나중에 자립해서 혼자 먹고 살 수 있는 교육을 시켜줘야한다”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한편 24일 컴백한 뉴진스는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과 ‘버블 검(Bubble Gum)’으로 쌍끌이 글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6월 21일에는 일본에서 데뷔 싱글 ‘슈퍼내추럴(Supernatural)’을 발매한다.
현정민 기자 mine0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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