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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여파…생각엔터 “전원 계약 해지”

스포츠월드 기사제공: 2024-06-04 21:38:52

사진=뉴시스

가수 김호중의 음주운전 및 뺑소니 혐의로 인해 논란에 휩싸인 생각엔터테인먼트가 소속 연예인 전원 계약 해지 수순을 밟고 있다.

4일 생각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소속 연예인 전원 계약 해지 및 만료를 앞두고 있다”며 배우 손호준과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앞서 생각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되어 있던 가수 홍지윤·영기·정다경·강예슬·금잔디·영기 등이 계약 해지 소식을 전했다.

김호중의 소속사인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음주 뺑소니 혐의를 조직적으로 은폐했다는 의혹을 받고 사실상 폐업 수순을 밟고 있다.
대표 이광득과 본부장 전 모 씨까지 범인도피교사, 증거인멸 등의 혐의로 구속 송치되면서 사실상 경영이 어려워졌다.
생각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 사태와 관련한 임직원 전원 퇴사 및 대표이사직 변경을 결정했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달 9일 오후 11시 40분경 서울 강남의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를 부딪힌 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음주 운전에 대해 전면 부인했던 김호중은 사고 전 유흥주점을 방문, 대리기사와 동행,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제거 등 여러 정황이 드러나자 결국 음주운전을 인정했다.

지난달 31일 서울강남경찰서는 이날 특정범죄가중처벌법(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적용해 김호중을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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