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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과 아미의 축제 '2024 페스타'가 진의 무대로 한층 더 빛을 내며 성료했다. /빅히트 뮤직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과 아미가 함께하는 축제가 화려하게 마무리됐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3일 서울 잠실 일대에서 '2024 FESTA(페스타)'를 개최했다. 'FESTA'는 방탄소년단이 매년 데뷔일(6월 13일)을 기념해 팬들과 함께 즐기는 축제다. 올해는 체험 부스와 포토존 등으로 구성된 그라운드 행사와 진이 참석한 팬 이벤트로 많은 이들에게 즐거움을 안겼다.

이날 현장은 공식 오픈 전부터 아미(방탄소년단 공식 팬덤명)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전 세계에서 찾아온 팬들은 방탄소년단의 공식 색인 보라색 소품을 지닌 채 설레는 마음으로 부스를 즐겼다. 현장에 설치된 스크린에 뜬 멤버들의 손 편지는 팬들에게 진한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

진의 등장은 '2024 FESTA'를 한층 빛나게 했다. 지난 12일 전역한 진은 첫 번째 행보로 팬들과의 만남을 선택했다. 진은 1부 행사인 '진's Greetings(그리팅)'에서 1000명의 팬들과 한 명 한 명 눈맞추며 따뜻한 포옹을 나눴다.

2부 '2024년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에서는 4000명의 팬들과 호흡했다. 해당 이벤트는 "김석진"을 연호하는 팬들의 힘찬 목소리와 함께 시작됐다. 진은 지난 2022년 발표한 첫 솔로 싱글 'The Astronaut(디 애스트로넛)'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처럼 자전거를 타고 나타나 "집에 돌아왔다. 재데뷔한 느낌"이라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아미들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에너지를 받아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2024 페스타'를 위해 각기 손편지를 전해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빅히트 뮤직

진은 2021년 발표한 '슈퍼참치' 무대를 팬들 앞에서 처음 선보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당초 1절까지 있던 곡이었지만 진이 이날을 위해 2절까지 제작해 최초 공개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솔로곡 'The Astronaut' 'Moon(문)'을 가창했다.

또한 최근 유행하는 챌린지는 물론 정국의 'Seven(세븐)' 댄스 챌린지를 선보였으며 먹방까지 진행하는 등 팬들과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팬 이벤트 중간에는 진을 제외한 여섯 멤버들이 보낸 손 편지가 공개돼 팬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진은 "(이번 페스타를) 열심히 준비했다"며 "한결같은 모습으로 기다려줘서 감사하다. 나도 아미분들 곁을 항상 맴돌면서 여러분의 빛이 되도록 하겠다"고 진심을 담은 인사를 전했다. 더불어 진은 집에 돌아가는 팬들에게 꽃을 선물해 마지막까지 짙은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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