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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트와이스(TWICE)' 멤버 나연(29·본명 임나연)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에서 또 한 번 K팝 여성 솔로 신기록을 썼다.
23일(현지시간) 빌보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나연은 지난 14일 발매한 미니 2집 '나(NA)'로 4만7000장 상당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29일 자 '빌보드 200' 7위에 올랐다.
이로써 나연은 '빌보드 200' 톱10에 두 장 이상 앨범을 올린 최초의 K팝 여성 솔로 가수가 됐다.
앞서 2022년 첫 솔로 앨범인 미니 1집 '아이엠 나연(IM NAYEON)'도 해당 차트에서 7위를 기록했다.
이 순위는 2022년 7월 기준 K팝 솔로 아티스트 사상 가장 높은 성적이었고, 현재까지 해당 차트 K팝 여성 솔로 최고 순위다.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은 전통적인 음반 판매량에 디지털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음반 판매량으로 환산한 TEA(track equivalent albums), 스트리밍 횟수를 음반 판매량으로 환산한 SEA(streaming equivalent albums)를 더해 매긴다.
'나'의 전통적인 음반 판매량은 4만3000장, SEA 유닛은 4000장이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ABCD'를 전면에 내세워 이번 주 빌보드 내 '톱 앨범 세일즈(Top Album Sales)'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나연이 속한 트와이스도 지난 2월 발매한 미니 앨범 '위드 유-스'로 지난 3월 9일 자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
트와이스는 현재 전 세계 27개 지역 51회 규모를 자랑하는 다섯 번째 월드투어 '레디 투 비'를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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