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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경찰 조사 중 1500만 원 기부 “봉사 참여 못해 죄송”

스포츠월드 기사제공: 2024-07-18 15:01:48

현재 음주 ?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이 두 번째 재판을 앞두고 1500만 원 기부를 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사진=뉴시스

18일 비건뉴스는 김호중이 지난 5월에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는 중에 서울역 노숙자 임시 보호시설에 기부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호중은 지난 3월부터 봉사활동까지 예정하고 있었다.
이에 김호중은 “아침식사 봉사를 하고 싶지만 그렇게 못해서 죄송하다”고 아쉬운 마음을 전하며 예정된 날짜에 운영비 명목으로 해당 기관에 1500만원을 기부했다.

구속 이후에도 팬들이 최근 4년간 100억 원을 기부했다며 선처해 달라고 나선 바 있던 만큼, 김호중 본인 또한 선한 영향력을 시도해 왔던 것은 사실로 보인다.
비록 당시 팬들의 기부 주장은 전체 기부액의 4분의 3인 75억원어치는 김호중의 앨범인 것으로 전해져 오히려 역풍을 불러오기도 했으나, 이번엔 다행히 훨씬 소액임에도 진정성 있는 기부였던 것이 확인되었다.

비록 그의 행적이 썩 정의롭지 못하고 팬들의 응원 또한 완벽하지 않을지언정 지금도 어딘가에서는 그에게 아낌없는 애정을 전하는 팬이 있을 것이다.
다사다난한 행보 속에서도 여전히 애정을 놓지 않는 팬들을 위해서라도, 새롭게 발견된 김호중의 진정성이 예정된 재판에서도 발휘되기를 바란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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