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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이슈’ 유인촌 문체부 장관도 한마디… “선수 위해 본연의 역할 다하고 있는지가 핵심”

스포츠월드 기사제공: 2024-08-07 13:33:58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5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회의실에서 방송영상콘텐츠 산업계 창작자 권리 보호와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안세영 이슈’로 인해 체육계 전체가 뜨겁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7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린 스포츠윤리센터 임원진 임명 수여식에 참석해 최근 불거진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삼성생명)과 대한배드민턴협회와의 갈등에 대해 언급했다.

유 장관은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해 개선해야 할 필요성이 있으면 바꾸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문제는 대한배드민턴협회, 지도자가 선수를 위해 본연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지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문체부는 이미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올림픽이 끝나는 대로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그 결과에 따라 적절한 개선 조치의 필요성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이 사안에 대해 심도 있게 들여보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당분간 안세영과 협회를 둘러싼 뜨거운 감자는 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안세영이 금메달 직후 “이 순간을 끝으로 대표팀과 계속 가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며 쏟아낸 폭탄 발언을 시작으로 협회의 미흡했던 선수 관리, 훈련 방식, 국제대회 출전 등에서 노출됐던 문제점이 연달아 폭로되는 중이다.

한편, 김택규 회장을 비롯한 대한배드민턴협회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예정보다 일찍 한국에 귀국해 입장 발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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