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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어 메달 도전…태권도 김유진, 2-0 압승으로 女57㎏급 4강 진출

스포츠월드 기사제공: 2024-08-08 21:46:16

한국 태권도의 김유진이 8일 오전 프랑스 파리의 그랑 팔레에서 열린 대회 태권도 여자 57㎏급 16강에서 하티제 퀴브라 일귄(튀르키예·5위)와 경기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태권도 이틀 연속 메달이 보인다.

태권도 한국 대표팀의 김유진(세계랭킹 24위·울산광역시체육회)은 8일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여자 57㎏급 8강전에서 캐나다의 스카일라 박(랭킹 4위)을 상대로 2-0(7-6, 9-5)으로 승리했다.
김유진은 자신보다 랭킹이 20계단 높은 스카일라 박을 상대로 얼굴 공격에 재차 성공하면서 한 라운드도 내주지 않았다.

1라운드 초반 김유진은 스카일라 박에게 얼굴 공격을 허용하면서 선취점을 내줬지만 곧바로 반격에 성공해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김유진의 오른발 공격이 스카일라 박의 얼굴을 공격했다.
비디오 판독 결과 3점이 인정됐다.
팽팽한 접전 속 1라운드 7-6으로 김유진이 가져갔다.

2라운드에서 김유진은 빠른 움직임으로 공격을 시도했다.
중앙에서 경기를 이끌어나간 김유진은 재차 얼굴 공격에 성공하면서 8-3으로 앞섰다.
앞발 싸움 등에서 적극적으로 나선 김유진은 2라운드를 9-5로 따내며 준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전날 박태준(경희대)은 대회 태권도 남자 58㎏급에서 가심 마고메도프(아제르바이잔)에 기권승을 거두면서 이번 대회 태권도 첫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이튿날 김유진도 순항하면서 연속 메달을 정조준하고 있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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