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임실군청 소속 김예지 선수가 9일 전북 임실군 전북특별자치도 종합사격장에서 기자회견을 하던 도중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천만다행이다.
2024 파리올림픽하계 대회 10m 공기권총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임실군청)가 9일 기자회견 중 갑자기 쓰러졌다가 회복했다.
김예지는 이날 오전 11시1분쯤 전북 임실군 전북특별자치도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인터뷰 중 경련을 일으키며 쓰러졌다.
임실군은 곧바로 119에 신고했으며, 김예지는 현장에서 10분 만에 회복했다고 알려졌다.
이후 인근병원으로 옮겨져 정밀검사를 받고 있다.
긴장감과 누적된 피로도 탓에 쓰러진 것으로 추정됐다.
검진 결과 이상 소견은 발견되지 않았고 휴식이 필요한 상태라고 알려졌다.
임실군 관계자는 “김예지 선수가 지난달 12일 파리로 출국 이후 하루도 쉬지 못했다"며 "긴장감과 피로가 원인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12일 파리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떠난 김예지는 지난 28일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대회 사격 공기권총 10m 여자 결선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어 올해 5월 국제사격연맹(ISSF) 바쿠 사격 월드컵 25m 권총 결선에서 세계신기록을 작성하고도 무심한 표정으로 총을 내려놓은 모습이 화제가 되면서 전 세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지난 2일 열린 주 종목 25m에서는 급사 11번째 사격이 시간 초과로 0점 처리되면서 결선에 오르지 못했지만, 웃는 얼굴로 지난 7일 귀국했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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