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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하게 두손 모은’ 신정휘, 다이빙 준결승 진출···김영택 24위에 그쳐

스포츠월드 기사제공: 2024-08-09 19:39:22

김영택과 신정휘가 올해 2월9일 카타르 도하 하마드 아쿠아틱센터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다이빙 남자 싱크로 10m 결승에서 연기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두 손을 꼭 모은 뒤 마침내 미소를 지었다.

9일 신정휘(국민체육진흥공단)는 프랑스 파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하계 대회 다이빙 남자 10m 플랫폼 예선에 나서 1~6차 시기 합계 369.20으로 전체 17위에 올라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이 종목 예선은 26명의 선수가 출전해 6번의 연기를 펼쳐 합산한 점수를 기준으로 상위 18명만 준결승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정휘는 지난 4월 도하 세계수영선수권 이 종목 준결승에서 18위를 차지하며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다.

전체에서 15번째로 마지막 연기를 마친 신정휘는 두 손을 꼭 모았다.
뒤이은 선수들의 결과에 따라 일찌감치 준결승 진출을 확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침내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준결승 티켓을 확보, 환하게 웃었다.

함께 출전한 김영택(제주특별자치도청)은 합계 320.40으로 전체 24위에 그쳐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한편, 북한의 임용명은 전체 347.10을 기록, 전체 22위로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신정휘가 출전하는 남자 10m 플랫폼 준결승은 오는 10일 오후 5시에 열린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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