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태권도 67kg 초과급 결승 대한민국 이다빈과 중국 저우쩌치의 경기, 이다빈이 공격하고 있다.
뉴시스 |
짜릿한 역전승에 성공했다.
이다빈은 10일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대회 태권도 여자 67㎏초과급 8강전에서 중국의 저우 저치를 라운드 점수 2-1(4-2, 3-8, 7-6)으로 꺾었다.
이다빈은 8강에서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패배를 안긴 중국 저우쩌치를 상대로 설욕전에 성공했다.
라운드 스코어 동점인 상황에서 3라운드 짜릿한 역전승을 선사했다.
이다빈은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태권도의 마지막 주자다.
경기가 시작되자 이다빈은 적극적인 공격에 나섰다.
이다빈은 주무기인 펀치가 들어가면서 선취점 1점을 얻었다.
공방이 이어지다 이다빈의 발차기가 저우 저치의 헤드를 스쳤다.
저우 저치가 손으로 막고자 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헤드기어에 스쳤음을 인정 받았고 이다빈은 4-0으로 앞섰다.
이후 저우 저치의 몸통 득점이 인정되면서 4-2로 쫓아왔다.
결국 저우 저치의 추격을 뿌리친 이다빈은 1라운드를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2라운드에선 두 선수 모두 공격을 주고받으며 3-3으로 시작했다.
이후 저우 저치의 몸통 공격이 인정되면서 3-5로 끌려갔다.
재차 상대에게 득점을 허용했고 결국 2라운드를 3-8로 내줬다.
3라운드는 시작부터 저우 저치가 바로 발차기를 얼굴로 공격했다.
비디오 판독 결과 점수는 인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다빈은 재차 공격을 허용했고 당황한 사이 2-5로 끌려갔다.
경기를 15초 남기고 이다빈의 발차기가 얼굴에 적중하면서 6-6 동점이 됐다.
3초를 남기고 저우 저치가 발차기를 시도했지만 손으로 잡은 게 인정되면서 결국 경기는 7-6으로 끝났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월드(www.sportsworldi.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
|
등록안내
등록안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