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격태격한 이유는?…17일 밤 9시 10분 첫 방송
 | | 배우 최시원(맨 위)과 이태환이 'DNA 러버'에서 각각 산부인과 의사와 소방관을 연기한다. /TV조선 |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배우 최시원과 이태환이 얼음장처럼 차갑게 대치한다. 13일 TV조선 새 주말미니시리즈 'DNA 러버' 제작진은 최시원과 이태환의 투샷을 공개했다. 사진 속 묘하게 다른 매력을 가진 두 사람은 다소 날선 감정을 내비치고 있어 긴장감을 자아낸다. 'DNA 러버'는 수많은 연애를 실패한 유전자 연구원 한소진(정인선 분)이 마침내 유전자를 통해 자신의 짝을 찾아가는 오감 발동 로맨틱 코미디다. 드라마 '내일' '카이로스'에서 판타지의 디테일을 살린 성치욱 감독과 '본 어게인'에서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를 그린 정수미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극 중 최시원은 냉정함과 자상함을 오가는 심병원 산부인과 의사 심연우 역을, 이태환은 사랑도 일도 한번 마음먹은 것에 대해서는 우직하게 지키는 꽃미남 소방관 서강훈 역을 맡는다. 이들은 로맨스 코미디에 적합한 비주얼과 연기력으로 각각의 캐릭터를 소화할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에는 최시원과 이태환의 강렬한 기싸움이 담겼다. 평소 친한 형 동생 사이지만 이날만큼은 심연우와 서강훈이 서로에게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낸다. 아울러 서강훈이 팔짱을 낀 채 심연우를 노려보고 있어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궁금증을 더한다. 최시원과 이태환은 친형제처럼 다정한 친밀함을 뽐내고 대사를 맞추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촬영에 돌입하자 어느새 티격태격하며 등을 돌려버린 날 선 '케미'를 완벽하게 표현했다. 제작진은 "최시원과 이태환은 순간의 몰입력을 위해 연구와 노력, 고민을 거듭하는 연기에 진정성을 기울이는 배우들"이라며 "특히 두 사람만의 남다른 돈독함이 빛을 발했다. 전혀 다른 매력으로 작품을 뜨겁게 달굴 두 사람의 대변신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DNA 러버'는 오는 17일 밤 9시 10분에 시청자들을 만난다. cultur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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