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방시혁 하이브 의장. 사진=뉴시스 |
끊이지 않는 대형 악재로 하이브 주가가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4일 하이브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800원(4.56%) 하락한 16만31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하이브 주가는 8일 18만 3800원 이후 다음날 주가가 6.31% 급락한 데 이어 4거래일간 약 11% 떨어졌다.
코스피가 역대 최대 폭으로 떨어진 5일 하이브가 기록한 연중 최저가 16만 원선이 무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시가총액 또한 6조 7,935억원까지 내려앉으며 7조원대가 무너졌다.
하이브는 창립 이래 최대 위기를 맞이했다.
오너 방시혁 의장의 사생활 노출부터 하이브의 기둥인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의 음주운전 등 악재가 끊임없이 터지고 있다.
7일 슈가의 음주운전 사실이 알려지자 하이브와 슈가는 전동 킥보드를 타고가다 음주 운전으로 적발됐다고 했다.
그러나 경찰은 슈가가 전동 스쿠터를 탔다고 밝혀 하이브의 논란 축소 의혹이 제기됐다.
또한 슈가는 “맥주 한 잔 마셨다”고 밝혔지만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만취 수준인 0.227%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방 의장은 아프리카TV BJ인 과즙세연과 미국 로스앤젤레스 목격담이 나왔다.
방 의장은 과즙세연, 그리고 그의 언니와 함께 걷고 사진을 찍어주는 모습이 포착됐다.
하이브 주가가 급락한 데 큰 악영향이었다.
하이브는 “과거 지인이 모이는 자리에서 우연히 만났고, 엔터 사칭범 관련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조언을 준 바 있다”며 “두 분이 함께 LA에 오면서 관광지와 식당을 물어와서 예약해주고 안내해준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구설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하이브와 내분을 겪고 있는 ‘뉴진스 엄마’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사내 괴롭힘과 성폭력을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이 나와 피해자와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어도어를 퇴사한 부하 직원 B씨는 SNS를 통해 민 대표가 사내 성희롱 사안을 두고 가해자 편에 서서 대응했다고 폭로했다.
민 대표는 무려 18매에 달하는 장문의 공식입장을 통해 “(B씨는) 어도어 구성원 중 최고 연봉이었다”며 그의 업무 성과가 낮았다고 반박했다.
B씨는 민 대표에게 바란 것은 거짓 정정과 사과뿐이었다며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월드(www.sportsworldi.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
|
등록안내
등록안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