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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 넣은 티셔츠에 일본 팬미팅까지…BTS 지민 부친 '입길'

아시아경제 기사제공: 2024-08-16 15:43:13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의 부친이 지민을 이용해 과도한 상업활동을 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16일 여러 커뮤니티에서는 카페를 운영 중인 지민의 부친 박모씨가 입길에 올랐다.
박씨는 현재 부산 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를 운영 중이다.
글로벌 스타 부모의 가게인 만큼, 수많은 팬이 이곳을 찾아가고 있다.

박씨는 아들 지민의 인기에 덩달아 많은 사랑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카페를 방문했던 이들은 팬들이 그에게 사인을 받고자 줄을 길게 늘어선 모습을 목격하기도 했다.

박씨의 카페는 자체 굿즈도 제작해 판매하고 있다.
휴대용 선풍기, 티셔츠, 모자, 텀블러 등 다양한 품목이 목록을 장식했다.
문제가 된 것은 '파파 사인 티셔츠'라는 제품이었다.
상품명처럼 지민 부친 박씨의 사인이 들어간 반소매 티셔츠로, 가격은 한화 기준 약 4만8000원이었다.
이는 박씨가 인기 아이돌의 부친임을 내세워 팬들을 이용, 지나친 돈벌이를 하는 게 아니냐는 논란을 일으켰다.

박씨는 지난 11일 일본 군마현에서 팬미팅을 계획하기도 했다.
해당 카페의 일본 새 매장 오픈을 기념하는 자리였다.
그러나 카페 측은 박씨의 개인 사정을 이유로 해당 행사를 취소했다.

네티즌들은 "아버지가 데뷔한 것도 아닌데 이건 뭐냐", "팬들 지갑 터는 방법도 참 가지가지", "연예인 가족은 조용히 사는 게 최고"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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