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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석 아내, 승무원 시절과 달라진 모습…“힘드니까 살 찌더라”

스포츠월드 기사제공: 2024-09-09 08:32:13

MBN 예능프로그램 ‘한 번쯤 이혼할 결심’ 방송화면.

전 야구선수 최준석의 아내가 승무원 시절과 달라진 본인의 외적인 모습에 대해 언급했다.

8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선 최준석·어효인 부부가 가상 이혼을 위해 각자 변호사 상담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준석의 아내는 변호사에게 “신랑 관심사 밖에 일상적인 대화가 안 된다.
내가 나누고 싶은 이야기는 대화로 다뤄지지 않는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예를 들어 결혼 생활이 13년이 됐는데, 영화관에 가면 오로지 남편이 좋아하는 액션영화만 본다.
제가 좋아하는 걸 같이 해준 적이 없는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결혼·출산 후 달라진 외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주변에서 ‘왜 이렇게 살이 쪘냐’, ‘왜 이렇게 변했냐’고 물으면 예전엔 ‘애들 키우고 살다 보니 그렇게 됐다’고 부끄러워 하면서 말했는데, 최근에 그런 질문을 받으면 오기가 생겨서 ‘힘드니까 살이 찌더라’라고 말한다”고 속상해했다.

최준석의 아내는 결혼 전 승무원 생활을 했다.
이날 오윤아는 스크린을 통해 어효인의 승무원 당시 모습이 공개되자 “저렇게 예쁜 아내가. 아내 입장에선 혼자라는 생각이 많이 들 것 같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날 최준석의 아내는 남편의 빚 때문에 가족의 전 재산이 날아갔다는 사정도 밝혔다.
최준석은 지인에게 건물 투자 사기를 당해 20억원에 달하는 피해를 봤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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