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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기상캐스터’ 김동완 전 통보관 별세, 향년 89세

스포츠월드 기사제공: 2024-09-15 16:00:41

EBS 시대의 초상 ‘내일의 날씨 김동완입니다’ 유튜브 캡처

일명 ‘날씨 아저씨’로 잘 알려진 우리나라 1호 기상캐스터이자 김동완 전 기상청 통보관이 별세했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김동완 전 기상청 기상통보관은 이날 향년 89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7일 오전 7시30분이다.
장지는 함백산추모공원이다.

김 전 통보관은 1959년 기상청 전신인 국립중앙관상대에 들어가 예보관으로 일을 하다 1970년대 동양방송(TBC) 등에서 날씨를 전하는 역할을 했다.

이후 1982년 MBC 보도국으로 자리를 옮긴 뒤 1997년까지 방송을 통해 일기예보를 전했다.
일기예보를 친근하고 신뢰감 있게 전달한 공로를 인정 받아 2010년에는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기도 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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