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샛별 기자] 2세 임신을 위해 노력했던 부부가 드디어 결실을 맺었습니다. 금주에도 따듯한 선행을 펼친 스타들이 훈훈한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룹 해체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걸그룹은 데뷔 10주년을 맞아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9월 마지막 주 연예계 소식 전해드립니다.

가수 겸 배우 손담비(왼쪽)와 전 스피드 스테이팅 선수 이규혁이 결혼 2년여 만에 임신 소식을 전했다. /더팩트 DB

손담비♥이규혁, 4월 부모 된다

가수 겸 배우 손담비와 전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규혁이 결혼 2년여 만에 부모가 됩니다.

손담비 소속사 블리츠웨이 스튜디오는 26일 "손담비가 소중한 생명을 만나게 됐다"고 임신 소식을 밝혔습니다.

출산 예정일은 2025년 4월입니다. 관계자는 "손담비와 가족은 큰 기쁨 속에서 태교에 집중하고 있다"며 "많은 축복 부탁드린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앞선 지난 25일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손담비가 내년 출산 예정이라는 점괘를 받는 장면이 나왔던 만큼 손담비의 임신 소식은 더욱더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손담비는 지난 2022년 5월 이규혁과 결혼했습니다. 두 사람은 10년 전 열애했다 헤어지고 재회해 결혼까지 골인했습니다.

이후 손담비와 이규혁은 임신을 위해 여러 노력을 들였습니다. 손담비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험관을 시작했다고 말하며 임신을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첫 번째 시험관 시술은 실패했지만 결혼 2년 만에 원했던 2세 소식을 전하게 됐습니다.

배우 김지은이 순직 소방관들을 위해 5천만 원을 기부했다. /더팩트 DB

김지은, 순직 소방관 위해 5천만 원 기부

배우 김지은이 순직 소방공무원과 유가족을 위한 선한 영향력을 펼쳤습니다.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26일 "배우 김지은이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소방공무원의 헌신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지난 23일 사단법인 소방가족희망나눔에 5000만 원의 후원금을 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지은이 전한 후원금은 순직 소방공무원의 유가족 예우 지원뿐만 아니라 소방청에서 주최하는 '제1회 119메모리얼데이' 행사를 위해서도 사용될 예정입니다. 올해 첫 개최되는 '제1회 119메모리얼데이'는 순직 소방공무원에 대한 대국민 예우 문화를 조성하는 국민 참여형 추모행사입니다.

김지은은 현재 방송 중인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에서 구급대원 정모음 역으로 출연하며 선행을 결심하게 됐습니다. 그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소방공무원분들의 노고와 희생을 몸소 느끼게 됐고 어떤 방법으로 감사함과 존경심을 표할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기부를 선택하게 됐다"고 이유를 전했습니다.

김지은은 드라마 '검은태양' '어게인 마이 라이프' '천원짜리 변호사' '브랜딩인성수동' 등 굵직한 작품에서 사랑받았습니다. 최근에는 매주 토, 일요일 방송되는 '엄마친구아들'에서 실제 구급대원과 높은 싱크로율을 구사하며 호평받고 있습니다.

그룹 엑소 멤버 백현이 문화재 환수를 위해 국립중앙박물관회에 5천만 원을 기부했다. /더팩트 DB

백현, 문화재 환수 위해 5천만 원 기부

그룹 엑소 멤버 백현은 문화재 환수를 위해 선한 영향력을 펼쳤습니다.

소속사 INB100은 27일 "백현이 지난 1월 환수되지 못한 우리 유물들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국립중앙박물관회에 5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습니다.

백현의 기부금은 여러 나라에서 환수되지 못한 유물들을 우리나라의 후손을 위해 되찾아오는 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국립중앙박물관회는 박물관을 후원하는 모임입니다. 박물관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기부와 기증 문화를 통해 전시실 개선 사업 등 공익적인 문화 사업을 목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백현은 평소 자신이 받은 사랑만큼 문화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되돌려주고 싶은 마음으로 이번 기부를 진행했습니다. 그는 "한국을 대표하는 국립중앙박물관이 더욱 좋은 전시 환경을 갖추고 환수되지 못한 우리 유물들이 제자리로 돌아와 많은 사람들과 온전히 교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백현은 지난 6일 미니 4집 앨범 'Hello, World(헬로, 월드)'를 발매했습니다. 이 앨범은 초동(발매 후 일주일) 판매량 109만 6995장을 기록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룹 여자친구(왼쪽부터 소원, 은하, 예린, 신비, 엄지, 유주)가 데뷔 10주년을 맞아 완전체로 컴백한다. /더팩트 DB

여자친구, 데뷔 10주년 기념 재결합

그룹 여자친구가 4년 만에 완전체로 팬들과 만납니다.

소속사 쏘스뮤직은 24일 "2025년 1월 여자친구가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프로젝트로 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버디(팬덤명) 여러분께 소중한 추억을 선물해 드리고 싶다는 멤버들의 바람이 모여 이번 프로젝트가 성사됐다"며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습니다.

2015년 1월 '유리구슬'로 데뷔한 여자친구는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 '너 그리고 나' '밤' 등 발매하는 곡마다 히트시키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2021년 쏘스뮤직과 전속계약이 만료되면서 갑작스러운 해체 소식을 알렸습니다.

이후 신비 은하 엄지는 그룹 비비지(VIVIZ)를 결성해 꾸준히 신곡을 선보이고 있고, 소원 유주 예린은 개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sstar1204@tf.co.kr
[연예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