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방송인 김새롬이 재혼 전 동거를 하고 싶은 속내를 드러냈다.
김새롬은 지난 8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결혼 전에 동거해보고 싶다.
저는 깔끔한 스타일이다.
외출 후에는 옷 정리부터 바로바로 한다.
그런데 어떤 분들은 바로 정리를 안 하더라. 이런 사소한 생활 방식 때문에 싸우는 경우가 많더라. 이 부분은 같이 살아보지 않으면 알기 어렵지 않느냐. 그래서 동거를 찬성한다”고 밝혔다.
김새롬은 항간에 떠돌던 재혼설을 언급했다.
그는 “과거에 출연했을 때 제가 ‘연애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 연애는 근데 끝났다”며 “당시 연애 소식을 알리고 유튜브를 개설하면서 ‘새 출발 해요’라고 얘기를 했는데 그게 맞물리면서 재혼하냐고 얘기가 나왔다.
하지만 오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새롬은 “재혼 생각이 많다.
결혼 전제로 상대를 찾는다”면서 “결혼하려면 신부 수업을 해야겠더라. 덜 놀아보기, 술 마시고 노래방 안 가기, 1차만 마시고 집 가기 등을 해보고 있다”고 말했다.
나아가 “아무래도 혼자 살면 외롭다.
친구들 만나서 술 한잔할 때도 술자리가 좋아서 있다기보다는 혼자 있는 집에 들어가기 싫어서 괜히 2차를 가고 노래방 가게 되는 거다.
나중에 결혼해서 잘 살려면 외로움을 다스려야겠다고 생각했다.
외로워도 잘 지내는 습관을 들여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돌싱포맨 멤버들은 일반적인 신부수업이 아니라고 지적하며 웃어 보였다.
또한 김새롬은 이혼 후 이상형이 바뀌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옛날에는 수켯향 짙은 상남자 스타일을 좋아했다.
하지만 지금은 태생이 자상하고 친절한 남자가 이상형이 됐다”면서 “좋은 남자 구별법을 터득했다.
‘미안해’ 한 마디로 좋은 남자를 알아볼 수 있다.
‘미안해’ 하는 방식이 사람마다 다 다르다.
그런데 사과를 진지하게 하면 멋있어 보이더라. 사과하는 게 어려운 일이기도 하다.
사과를 대충 넘기는 건 별로다”고 밝혔다.
한편, 김새롬은 지난 2015년 이찬오 셰프와 결혼했으나, 2017년 이혼했다.
이혼 후에도 활발하게 방송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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