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 처음으로 제작한 걸그룹이다.
등장부터 심상치 않다.
국내외에서 반응이 넘치고 있다.
‘세이마이네임(SAY MY NAME)’에 대한 눈길이 쏠리고 있다.
지난 16일 첫 번째 EP ‘SAY MY NAME’으로 데뷔한 세이마이네임은 한터차트 써클차트 리테일 앨범 데일리 차트(16일 기준), 실시간 앨범 차트와 한터차트 일간 음반차트 차트에서 상위권에 진입했다.
일본의 음반 판매점 HMV 케이팝 앨범 차트에도 이름을 올렸다.
앨범 발매 당일 라쿠텐 앨범 판매량 차트에서도 1위에 오르기도 해 핫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타이틀곡 ‘WaveWay(웨이브웨이)’처럼 세이마이네임의 물결을 일으키는 등 5세대를 대표하는 신인 걸그룹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제작자 김재중과 멤버들이 데뷔 소감을 비롯해 속내를 전해왔다.
스포츠서울은 가요계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세이마이네임의 진심을 일문일답으로 펼쳐본다.
다음은 세이마이네임 일문일답.
▲먼저 세이마이네임의 들려주는 앨범소개와 타이틀곡 소개 부탁드릴께요.
저희의 데뷔앨범은 저희 이름과 같은 [SAY MY NAME]인데요, 서로 다른 경험과 배경을 가진 7명의 멤버들이 모여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마음을 4곡 모두에 담았습니다.
밤하늘에서 빛나는 별이 될 수 있도록, 꿈을 이루기 위한 과정의 시작, 그리고 팬분들을 향한 마음을 담고 있는 곡을 이번 앨범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저희는 음악과 함께 성장하는 일곱 멤버들의 모습을 앞으로도 꾸준히 보여드릴께요. 그리고 여러분의 많은 관심으로 성장하겠습니다!!
▲SAY MY NAME 데뷔한 소감을 전한다면?
소하: 제가 가수로 데뷔하는 것 자체가 신기하기도 하고 두근거리는 설레는 일이기도 하고, 인코드에서 저희 세이마이네임이 처음이니까, 아마 프로듀서인 재중님께서도 저희처럼 떨리지 않을까 싶어요.
히토미: 저에게는 다시 데뷔라는 타이틀이 어쩔때는 부담스럽기도 해요. 기다려준 팬분들께 더 잘하는 모습,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거든요. 제가 경험이 있어도 여전이 떨리고 설레는 일이에요. 지금까지 같은 꿈과 목표를 위해 매일매일 열심히 달려온 멤버들이랑 드디어 데뷔하게 되어서 정말 기쁘고, 제 새로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분들, 그리고 저를 믿고 기다려주셨던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무대를 통해서 전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도희: 멤버들이 아마도 다 비슷한 마음일 것 같아요. 두근거리고 설레이고, 그리고 인코드에서 처음으로 데뷔하는 신인이라는 또 다른 타이들이 생기는 것이니까요. 처음이라는 타이들이 두개가 생겼으니, 더 떨리네요.
승주: 저는 제가 가수가 되었다는 꿈을 이룰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해요. 저도 무척 떨리고 가슴이 막~ 쿵광쿵광 뛰는데, 이게 정말 좋은 떨림이라서 좋아요. 쇼케이스때 팬분들을 만났는데, 와~ 정말 데뷔를 하고 팬분들이 저희의 이름, 그리고 제 이름을 불려주어서 더 행복했습니다.
메이: 저도 가수가 되는 게 꿈이었어요. 이렇게 인코드에서 좋은 멤버들을 만나고 토미언니도 만나고, 프로듀서 재중님도 만나서 제가 꿈을 이룰 수 있게 끌어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커요.
카니: 저도 멤버들과 마음이 똑같아요. 아직은 한국말이 서툴지만, 한국에서 가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그리고 데뷔를 하게 되어서 너무 행복해요! 그리고 언젠가 태국에서 콘서트를 할 수 있겠지?라는 꿈을 꾸면서 더욱 열심히 하려고 해요!
준휘: 저도 먼저 큰 꿈일 이룰 수 있어서 너무 설레이고 행복해요. 사실 부족한 부분도 많긴해요. 그래도 프로듀서 재중님께서 해주신 말씀처럼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 과정을 빼곡히 열심히 연습하는 것으로 채우고 싶어요. 그래야지 여러분께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재중 프로듀서가 전한 기억나는 조언 혹은 작업이 어땠는지?
히토미: 지금까지 수많은 조언을 해주셨는데 그 중에서 제일 인상적이었던 말은 평생 남는 건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라 모든 순간을 소중히 생각하며 최선을 다해야 한다 라는 말인데요, 그 말을 가슴에 새기고 있습니다.
준휘: 재중 PD님과 함께 작업을 하면서 선배님으로써의 프로다운 모습을 본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어려움을 겪을때마다 할 수 있다고 용기를 주시고 좋은 조언들을 많이 해주셔서 든든하고 더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소하: 조언도 많이 해주시기도 하지만, 응원도 많이 해주세요. 잘할 수 있을 거라고요.
▲김재중 PD는 회사에 자주 나오시나요?
카니: 자주 나오십니다.
스케쥴이 없으시다면… 아. 스케쥴이 끝나고 오실 때도 있습니다.
승주: 네에, 틈나는 시간에 오셔서 저희를 보고 가실때도 있고요, 회사에서 회의도 많이 하시는 것 같고요…
소하: 네에. 저희가 연습하는 것도 리뷰해주시기도 하시고요, 선배님으로서 경험에서 나오는 조언이나 파이팅할 수 있는 좋은 말들을 해주세요.
▲앨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면?
소하: 여러 이야기들이 많긴 해요. 앨범 커버 촬영부터, 트레일러 영상 촬영, 그리고 제주도에서의 일들, 데뷔하기 전에 저희는 좀 많은 스토리들이 있었던 것 같아요. 이 부분은 저희 공식 채널에서 앞으로 하나씩 공개될 예정이에요.
준휘: 이번 여름 정말 더웠잖아요. 정말 최고로 더울 때 야외에서 촬영하는데 정말 힘들었어요. 스탭분들도 마찬가지였을꺼에요. 더위도 무서운데 모기도 무서웠어요.
도희: 제주도의 일정이 좀 기억이나요. 그냥, 제주도는 휴양지의 느낌이 많잖아요. 그래서 조금 더 설레였던 부분이 있었던 것 같아요.
메이: 일정이 조금 더 길었으면 했어요. 저희가 정말 여러분의 사랑을 듬뿍 받아서, 내년에 다시 방문해보려고 해요!!!! 같은 장소, 1년뒤에 가면 저희가 또 어떤 모습이 되어있을지 궁금하기도 하고요.
▲쇼케이스와 방송일정들을 다니면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면 무엇이고, 좋았던 부분들은 무엇일까요?
히토미: 정말 떨렸어요. 저희에게 큰 무대의 기회를 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하고요. 그리고 앞으로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팬분들이 저희의 이름을 저희의 그룹이름처럼 불러주시니까, 더없이 행복했고, 눈물 날 정도로 감사했어요. 다시 데뷔하지만 세이마이네임으로 저도 새로 시작하는 신인이라고 생각해요. 늘 아쉬운 부분들은 남아요. 그래서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카니: 쇼케이스 때, 가족에게 제가 잘 하고 있다는 부분을 보여드려서 뿌듯한 마음도 있었고요, 팬분들이 저를 바라봐 주시고, 환호해 주시니까, 저도 모르게 제가 더 잘하고 싶다는 마음이 자꾸 채워져요. 아직 한국말이 앞뒤가 안맞을때가 많긴하지만, 귀엽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더 노력할께요!! 지켜봐주세요!
소하: 정말 즐거웠어요. 떨리기도 했지만, 무대에서 노래를 한다는 것만으로도 가슴벅차는 일이에요. 정말 저희를 귀엽게 봐주셔서 팬분들께 고맙고요, 저도, 토미언니 말처럼 늘 아쉬운 부분이 생겨요. 그런 부분들 차근히 채워나갈께요. 저희의 떨리는 모습, 긴장하는 모습도 예쁘게 봐주신 팬분들께 너무 감사할뿐이에요! 저희 그룹 이름처럼, 여러분께서 많이 불러 주시면, 저희는 더 많은 응원의 힘으로 성장할꺼에요. 지켜봐주세요!
준휘: 앞에서 언니들이 한 모든 얘기들과 저도 비슷해요. 무대는 떨리는 곳이고, 팬분들을 만나는 것도 떨리는 부분이에요. 함성들을 듣고, 저희 노래를 응원해주고 따라 불러 주시니까 마음에 감사함으로 채워졌어요. 더 노력할께요!
메이: 팬분들이 제 모습이 보여지는 부분과 조금 달랐다고 하시더라고요. 제가 좀, 엉뚱발랄한 부분이 있어요. 저의 그런 모습들 자주 보여드리고 싶어요. 노력하는 메이, 그리고 여러분의 사랑으로 성장하는 메이, 그리고 세이마이네임이 될게요!!! 저희 이름 많이 불러주세요!!
도희: 제가 사실 좀 털털한 모습이 많아요. 그런 모습들 더 보여드리고 싶고, 저의 모습들을 더 보여드리고 싶은데, 정말 떨려요. 그래서 긴장을 더 많이 해서, 그런 저의 모습들을 많이 보여드리지 못해서 아쉽고 그래요. 좋은 노래 팬분들께 많이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저희의 음색이 정말 강점이거든요. 7명이 정말 음색과 톤이 달라요. 다양한 색깔의 음악, 여러 모습들로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릴께요, 저희 이름 많이 불러주세요!!!
승주: 아. 이게.. 그러니까 막내여서 마지막에 대답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그럼, 제가 할 말들은 대부분 반복이 될꺼에요. 언니들의 말들안에 제 마음이 담겨있거든요. 아직 많이 어리지만, 여러분께 많은 관심과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저희 응원많이해주세요! 저희도 팬분들 많이 응원할꺼에요!!
▲본인의 고양이 캐릭터는 마음에 드셨나요?
메이: 제가 저의 고양이를 처음 봤을 때는 보자마자 바로 이 고양이는 나다!!! 라고 생각하고,마음에 들었습니다! 사실 제가 평소에 핑크 물건이 넘 많아요! 저도 제가 모르는 사이에 핑크색 물건이 늘어나고 있거든요. 그런 저를 보고, 멤버들이 저를 핑크공주라고해요ㅎㅎㅎ 러블리하고, 귀여운 메이의 고양이 여러분들도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승주: 제 고양이는 특별해요. 저는 비니도 쓰고 있고요, 제가 평소에 보부상처럼 가방에 엄청 많은 것들을 넣고 다니는데, 딱 저랑 닮았어요. 상징인 클로버도 마음에 들어요. 행운이 올 것만 같아서요.
소하: 제가 사실, 리본을 좋아해요. 제 고양이에는 리본이 달려있는데, 그냥 저와 비슷해서 좋아요. 이런 디테일 한 부분들도 저희와 맞아서 더 좋았요!
도희: 사실 물과, 고양이 어떻게 이 두 부분이 어떻게 표현될까? 이런 생각들 많이 하셨을 것 같기도 해요. 재중PD님의 설명처럼, 우리의 일상에서 많이 마주치고, 그리고 가장 필요한 부분들로 저희 데뷔 앨범에 넣어 주시려고 하신 것 같아요. 이제는 저희가 팬분들의 일상에서 많이 보여지게 되고, 필요한 물처럼, 저희의 음악이 그런 존재가 되었으면해요. 작다기 보다 아주 큰 바람인것 같기도 해요. intellybeas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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