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방송된 tvN '유퀴즈'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 전해
 | | 배우 송승헌이 6일 방송된 tvN '유퀴즈'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방송화면 캡처 |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송승헌이 방송인 조세호의 결혼식에 참석한 이유를 밝혔다. 송승헌은 지난 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했다. 이날 MC 유재석은 "나는 이분을 조세호의 결혼식에서 봤다. 그렇게 친한지 몰랐다"고 소개했고, 이에 그는 "조세호 씨의 결혼식에 참석을 못 하면 제가 뒤처지는 사람이 될 것 같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먼저 송승헌은 "두 달 전인가 시사회장에서 우연히 만나서 '결혼 축하한다'고 했다. 그때는 그렇게 지나쳤다"며 "사실 조세호와 개인적으로 만나는 사이는 아니다"라고 회상했다. 이를 들은 조세호는 "행사장에서 만나 오랜만에 인사를 드렸다. '결혼 축하해요. 나도 초대해 줘요. 연락줘요'라고 하셔서 진짜 연락을 하는 게 맞는 건지 아닌지 고민했다. 근데 문자로 '청첩장 보내줘요'라고 하셨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송승헌은 "가기 전부터 조세호 씨 결혼식에 내가 참석을 못 하면 좀 뒤처지는 사림이 될 것 같았다. 그런 느낌이 확 왔다. 아니나 다를까 갔더니 2층으로 올라가는 층계에서부터 줄이 정말 길더라"며 "이동욱에게 '이렇게 성대한 결혼식은 처음 봤다'라고 말했다. 그날 정말 잘 간 것 같다. 떳떳하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나라 대중문화 예능과 예술계는 조세호 결혼식에 간 사람과 안 간 사람으로 앞으로 기록될 것 같다"고 했고, 유재석은 "송승헌 씨 때문에 세기의 결혼식이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날 송승헌은 "세호 씨 결혼식에서도 많이 느꼈지만 너무 부럽더라. 저의 목표가 결혼해서 예쁜 딸을 낳는 게 현재의 첫 번째 목표"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쉽지가 않다. 뭔가 제가 씌어야 된다"며 "언젠가 만나지 않을까. 어딘가에 있겠지 그런 운명론자라서 사람들이 '넌 결혼하기 힘들겠다'고 한다"고 털어놨다. 또한 송승헌은 이상형에 관해 "굳이 외적인 모습을 꼽자면 조금 순둥순둥한 인상의 분이 좋았던 것 같다"고 전해 관심을 모았다. 조세호는 지난 20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9살 연하의 비연예인 신부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결혼식의 주례는 전유성이, 사회는 남창희가, 축가는 김범수 태양 거미가 맡았다. jiyoon-103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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