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이 '2024 MTV EMA'에서 올해의 '베스트 K팝'을 수상했다. /빅히트 뮤직

[더팩트｜박지윤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이 솔로 아티스트로서 입지를 공고히 다졌다.

10일(이하 현지시간) '2024 MTV 유럽 뮤직 어워드(Europe Music Awards)'(이하 '2024 MTV EMA')가 올해의 '베스트 K팝(Best K-Pop)' 수상자로 지민을 선정했다. 지민은 지난해 정국에 이어 올해 '베스트 K팝' 수상자가 되면서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해당 부문의 트로피를 2년 연속 거머쥐게 됐다.

앞서 'MTV EMA'는 2021년 '베스트 K팝'을 신설했고 방탄소년단은 그해 팀으로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지난 7월 발매된 지민의 솔로 2집 'MUSE(뮤즈)'와 타이틀곡 'Who(후)'는 공개된 지 4개월 가까이 된 현재까지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MUSE'와 'Who'는 미국 빌보드의 '빌보드 200'과 '핫 100'에 15주 연속 차트인하고 있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는 16주째 머무르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또한 'Who'는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최신 '위클리 톱 송 글로벌'(집계 기간: 11월 1~7일) 4위로 여전히 '톱 5'를 지키고 있다.

특히 'Who'는 솔로 아티스트 지민에게 최고의 성적을 안겨줬다. 이 곡은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집계 기간: 7월 26~8월 1일)에 4위로 진입해 이 차트에서 지민 솔로곡 기준 최고 순위를 기록했고 발매 첫 주에는 '싱글 세일즈' '싱글 다운로드' '피지컬 싱글 세일즈' 등 세부 차트 1위를 싹쓸이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방탄소년단은 활발한 솔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군 복무 중인 지민은 11월 2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내년 1월 10일 일본 도쿄에서 솔로 1집 'FACE(페이스)'와 'MUSE' 활동을 총망라한 전시를 선보이며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RM은 12월 5일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90여 개 국가/지역에서 다큐멘터리 영화 'RM: Right People, Wrong Place(알엠: 라이트 피플, 롱 플레이스)'(감독 이석준)를 선보이고, 뷔는 12월 6일 빙 크로스비와의 듀엣곡 'White Christmas (with V of BTS)(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발매하며 군백기(군대+공백기)의 아쉬움을 달랜다.

지난 6월 전역한 진은 오는 15일 오후 2시 첫 솔로 앨범 'Happy(해피)'를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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