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배우 이승기가 정자 기증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12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대가족’(감독 양우석)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김윤석, 이승기, 김성령, 강한나, 박수영과 양우석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 ‘대가족’은 스님이 된 아들(이승기) 때문에 대가 끊긴 만두 맛집 ‘평만옥’ 사장(김윤석)에게 세상 본 적 없던 귀여운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생각지도 못한 기막힌 동거 생활을 하게 되는 가족 코미디다.
이승기는 극 중 서울의 노포 맛집 평만옥의 사장 함문석의 아들로 아버지와 연을 끊고 스님이 되는 인물이다.
슈퍼스타 주지스님으로 큰 사랑을 받던 중 전국에 방송되는 불교 라디오 방송에서 숨겨둔 자식이 있음이 생중계되면서 충격 스캔들의 주인공이 된다.
이날 이승기는 “제가 여러 기부를 많이 해봤지만(정자기증)이 분야는 경험이 없다 굉장히 순식간에 이루어졌다.
좋은 결과를 낳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대가족’ 출연 이유에 대해 “시나리오만 보고 ‘양우석’이란 이름에 절반 이상 마음을 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읽고 난 뒤 아버지 역할은 김윤석 선배가 맡게 됐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시나리오도 중요했지만, 두 분이 함께 하시는데 날 불러주셔서 감사하다는 마음으로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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