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퇴사 후 속 시원한 마음을 표현하는 사진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민 전 대표는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퇴사'라고 적힌 토끼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토끼는 환하게 미소 짓고 있다.
마치 퇴사 후 개운한 민 전 대표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 보인다.
앞서 민 전 대표는 이날 "저는 오늘 어도어 사내이사에서 사임합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그는 "하이브와 체결한 주주 간 계약을 해지하고, 하이브에 주주 간 계약 위반 사항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물으려 한다.
더불어 하이브와 그 관련자들의 수많은 불법에 관해 필요한 법적 조치를 하나하나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하이브는 지금까지도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변할 기미도 없기에 더 이상의 노력은 시간낭비라는 판단으로 결단을 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 전 대표의 사내이사직 사임으로 인해 하이브와 갈등은 더욱 격해지고 있다 .여기에 뉴진스 멤버들이 어도어에 계약 해지 가능성까지 언급해 파장은 더욱 커진 상황이다.
아주경제=이건희 기자 topkeontop1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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