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싱가포르=김현덕 기자] 배우 류승룡이 강윤성 감독에 대해 언급했다.
류승룡은 21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진행된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4’ 기자간담회에서 “감독님께 직접 연락해 작품을 하게됐다”고 말했다.
류승룡은 ‘파인’의 출연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카지노’를 너무 재밌게 봤다.
작품이 너무 좋아서 감독님께 페이스북으로 ‘페메’를 보냈다.
너무 잘 봤고 언젠가 꼭 감독님과 작품을 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바로 연락이 온 것이 ‘파인’이었다.
그래서 ‘아임 파인’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디즈니에서도 이야기의 중요성에 대해서 많은 말씀을 하셨다.
‘무빙’ ‘카지노’ ‘파인’까지 다시 한번 감독님과 사람들에게 감사한다”고 고백했다.
강윤성 감독은 “저도 ‘카지노’ 작업이 끝난 상황에서 류승룡 선배님과 만남이 이뤄졌다.
선배님도 ‘무빙’이 너무 잘 된 시기였다.
저희가 디즈니+에서 또 같은 작품을 한다고 생각하니까 이게 운명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작 카지노+를 하면서 디즈니+에서 창작에 많은 자유를 열어줬다.
제작 과정에서 특별한 관여를 하지 않고, 창작자에게 많은 부분들을 열어줘서 그런 부분들을 높게 사고 감사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파인’은 바다 속에 묻힌 보물선을 이용해 큰돈을 벌려는 성실한 악당, 이들에게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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