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이 모델 문가비와 사이에서 아들을 출산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결혼하지 않겠다는 뜻을 확고히 한 정우성은 문가비에게 양육비로 매달 얼마를 지급해야 할까. 연예계 소식을 전하는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서는 지난 25일 법무법인 숭인의 양소영 변호사와 함께 정우성이 앞으로 취해야 할 각종 법적 절차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가장 화제를 모은 건 양육비 규모였다. 문가비와 결혼하지 않겠다고 밝힌 정우성은 아들을 직접 양육하지 않을 시 문가비에게 매달 양육비를 줘야 하는 상황이다. 1994년 영화 '구미호'로 데뷔한 후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등 절친인 배우 이정재와 함께 다수의 건물을 공동명의로 보유한 사실이 알려진 그이기에 아이 친모인 문가비에게 매달 얼마를 줘야 하는지 관심이 쏠렸다. 건물 가격 추산치는 약 55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양 변호사는 "결혼 여부와 상관 없이 (정우성이) 친자로 인지한 상황이라, 원한다면 가족관계등록부에 올라간다. 양육비도 책임지며 상속권도 갖는다. 현재 아이가 1명이라 법정 상속분은 100%"라고 밝혔다. 이어 양육비 산정 규모에 관해 양 변호사는 "첫 번째는 합의에 의한 금액이고, 합의가 되지 않으면, 법원에서 정한 양육비 산정 기준표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수입이 (최대) 1200만원 이상을 넘어가는 구간이 없다. 기준표에 의하면 200만원에서 300만원 사이가 최대가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는 법원이 제시한 기준이며, 부모의 합의에 따라 더 큰 규모를 지급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정우성으로선 최대 300만원만 지급하면 법적 문제가 없는 셈이다.
한편, 지난 24일 문가비 아들의 친부가 정우성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문가비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입장을 내놨다. 그러나 이후 정우성이 오랜 기간 교제한 여자친구가 있었다는 보도가 나오며, 파장이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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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억 건물주' 정우성, 문가비와 낳은 아들 양육비로 月 300만원만 주면 된다?
정우성(왼쪽)과 문가비 [사진=유대길 기자]배우 정우성이 모델 문가비와 사이에서 아들을 출산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결혼하지 않겠다는 뜻을 확고히 한 정우성은 문가비에게 양육비로 매달 얼마를 지급해야 할까.연예계 소식을 전하는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서는 지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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