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큐브엔터테인먼트와 계약 종료를 앞둔 (여자)아이들 리더 전소연이 최근 무대에서 선보인 “계약종료” 가사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ㅊ에 출연한 전소연은 ‘재계약 논란에 대해 입을 열다’라는 영상에서 “제가 쓴 랩 가사에 ‘계약 종료’가 가사가 이렇게 이슈가 될줄 몰랐다.
내 얘기를 하는 무대였기 때문에 ‘나 요즘 뭐하고 살지’ 이런 생각을 하다 ‘나 이제 계약 끝나지? 그럼 계약 종료’ 이렇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전소연은 지난 8월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열린 3번째 월드투어 ‘아이-돌’ 서울 공연에서 ‘이즈 디스 배드 비****** 넘버?’로 솔로 무대를 하던 중 “11월 계약 종료. 누가 날 막아”라고 외쳐 당시 소속사를 비롯해 많은 이들을 술렁이게 만들었다.
전소연은 “아무 생각 없었는데 너무 놀랐다.
사실 연예인이라는 게 7년이면 계약도 종료되고 다 프리랜서처럼 종료가 있고 시작이 있는 거라 그렇게 큰 일이라 생각 안 했다”고 고백했다.
당시 소속사 대응도 도마 위에 올랐다.
큐브는 “전소연 독단행동”이라는 입장을 밝혔으나, 이내 사전 논의된 무대 퍼포먼스라고 말해 혼란을 더했다.
이후 전소연-큐브 간 재계약이 불발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면서 잡음이 계속됐다.
전소연은 이날 방송에서 큐브와 재계약에 대해 “논의 중이다.
저희 멤버들과 제가 가장 좋은 환경에서 음악을 하고 싶어서 논의가 길어지는 것 같다”며 “프로듀서고 리더이다 보니 팀이 항상 먼저다.
7년 차가 되니 엄마가 된 느낌이다.
같이 잘할 방법을 찾고 있다.
11월 안에는 무소속을 빨리 끝내고 싶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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