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가 보고타 로케이션 촬영으로 담은 생동감
이국적인 풍경만으로도 기대감 UP…12월 31일 개봉
 | | 배우 송중기 주연의 영화 '보고타'가 12월 31일 개봉한다.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보고타'가 한국 영화 최초로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펼쳐지는 한국인들의 파란만장한 생존기를 관객들에게 전한다. 제작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는 28일 새 영화 '보고타'(감독 김성제)의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낯설면서도 이국적인 땅을 배경으로 한 티저는 작품이 과연 어떤 이야기를 그려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보고타'는 IMF 직후 새로운 희망을 품고 지구 반대편 콜롬비아 보고타로 향한 국희(송중기 분)가 보고타 한인 사회의 실세 수영(이희준 분), 박병장(권해효 분)과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시야를 가득 채우는 콜롬비아 보고타의 이국적인 풍경이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한 이를 배경으로 높은 곳에 올라 도시를 내려다보는 국희의 뒷모습이 담겼다. 이는 1997년 콜롬비아 보고타에 도착한 후부터 이 자리에 있기까지 그가 겪은 파란만장한 일들을 암시해 호기심을 자아낸다. 김성제 감독은 "콜롬비아 답사를 여러 번 진행했다. 디테일에서 오는 낯설고 생경한 느낌들을 담고 싶었다"며 실제 콜롬비아 로케이션 촬영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송중기는 "처음 콜롬비아에 갔을 때를 잊을 수가 없다. 가 본 곳 중에 가장 먼 곳이었고 비행기를 가장 오래 탄 목적지가 아니었나 싶다"며 "어딜 가나 음악이 들려오고 사람들이 춤을 추는 활기차고 유쾌한 에너지를 주는 곳이었다"고 돌이켰다. 이에 제작진과 배우들이 몸소 담아낸 생동감 넘치는 이국적 청취가 지금것 본 적 없는 색다른 매력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송중기 이희준 권해효 외에도 박지환 조현철 김종수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출연한 '보고타'는 오는 12월 31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sstar120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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