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관적 정산 자료 못 받았고 유흥비도 비용에 포함" 주장
| 가수 은가은 측이 소속사 티에스엠의 정산금 미지급과 업무 태만 등을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 소송을 진행한다. /더팩트 DB |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가수 은가은 측이 소속사 티에스엠(TSM) 엔터테인먼트(이하 티에스엠)의 정산금 미지급과 업무 태만을 주장했다. 은가은의 법률대리인은 28일 "4년 동안 정산금 관련해 근거 자료를 받은 사실이 없다. 최근 전달 받은 정산 자료는 소속사에서 엑셀파일 등에 임의로 정리한 자료로 객관적인 근거 자료가 아니다. 지난 10일 객관적인 정산 자료를 다시 요청했으나 받지 못했고 26일 일부 자료가 오긴 했으나 전체 내용을 확인할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날 은가은이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 소송을 한다는 보도가 나오자 티에스엠은 "정산금을 한푼도 덜 지급한 사실이 없다. 확인 결과 오히려 과지급한 부분을 확인했고 대여금 등을 요청한 경우에도 성실하게 지원했다", "지난 2월 정산 부분을 포함한 계약상의 모든 의무에 대한 위반사항이 없음을 상호 확인했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이와 관련해 은가은 측은 "대표이사 골프 라운딩비, 유흥비 등을 비용에 과도하게 모두 포함시켜놓고 정산금 과지급이라고 주장한다", "수익 분배율 높여준다는 내용으로 확인서를 요청해 날인한 사실이 있으나 2월 이전 정산금 관련한 자료를 요청하지 않는다는 조항이 있었다", "방송 스케줄을 방해했다"고 재반박했다. 그러면서 은가은 측은 "다수 문제 있는 상황들이 있었다"며 "소송을 통해서 밝힐 예정"이라고 알렸다. 은가은은 2013년 싱글 'Drop it(드롭 잇)'으로 데뷔했다. 2020~2021년 방송한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고 최종 7위에 올랐다. 이후 '사랑아니' 'Dear. Lover(디어. 러버)' '맏내딸' '귀인' 등을 발표했고 현재 KBS 2Radio '은가은의 빛나는 트로트'를 진행하고 있다. kafka@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