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배우 설현이 ‘조명가게’에 도전한 소감에 대해 밝혔다.
김설현은 서울 강남구에서 3일 열린 ‘조명가게’ 제작발표회에서 “새로운 작품에 도전했다.
경계가 없는 배우로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조명가게’는 어두운 골목 끝을 밝히는 유일한 곳 ‘조명가게’에 어딘가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23년 ‘무빙’을 통해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킨 강풀 작가의 두 번째 각본 작품으로 제작 소식부터 큰 화제를 일으키며 주목받았다.
김설현은 매일 밤 버스 정류장에 홀로 앉아 있는 여자 지영을 연기한다.
지영은‘조명가게’와 비 오는 깜깜한 골목길을 배회하면서 어떤 목적을 위해 움직인다.
설현은 ‘조명가게’에서 필모 사상 처음으로 미스터리라는 장르에 도전, 원작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100% 싱크로율의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며 스산한 연기 변신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김설현은 “다른 선배님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원작을 너무 재밌게 봤다.
감독님께서도 설명을 너무 잘해주셔서 쉽게 모든 그림을 그릴 수 있었다.
어렵지만 새로운 도전이라고 생각하고 작품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촬영하면서도 원작 싱크로율에 대해 신경을 많이 썼다.
웹툰으로 봤을 때는 이미지적으로만 보이다 보니까 저만의 해석을 더 해 연기했다.
작가님께서 잘 맞는거 같다고 이야기 해주셔서 기분이 좋았다.
함께 호흡을 맞춘 엄태구는 실제 웹툰과 싱크로율이 높다고 생각한다.
현장에서 에너지가 너무 좋아 연기하기 편했다.
배려도 많이 해주셔서 너무 좋은 마음으로 촬영했다”라고 덧붙였다.
‘조명가게’는 총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12월 4일 4개 에피소드를 공개하고, 이후 2주간 매주 2개씩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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