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후폭풍] 김수용, 윤석열 비상 계엄 저격?…"독방은 추울텐데"
개그맨 김수용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저격하는 듯한 게시물을 올렸다.
김수용은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12월 12일 서울의 겨울. 독방은 추울텐데"라는 글을 게재했다.
12월 12일은 과거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벌어진 12.12 군사 반란을 연상시켰다.
특히 지난해 11월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서울의 봄'으로 인해 최근 다시 주목받았다.
이뿐 아니라 김수용은 '서울의 봄'에서 착안한 '서울의 겨울'이라는 표현으로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떠올리게 했다.
아울러 민주당이 윤 대통령에게 군을 동원한 내란죄 적용을 검토하는 만큼, '독방'이라는 표현을 쓴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오후 10시 24분께 갑작스러운 비상계엄을 선언했다.
그러나 계엄 해제를 위한 국회 본회의에 참석한 여야 의원 190명 전원이 찬성하며 위기를 맞았다.
결국 그는 계엄 선포 6시간 만인 4일 오전 4시 20분께 비상계엄을 해제했다.
아주경제=이건희 기자 topkeontop12@ajunews.com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아주경제(www.ajunews.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등록안내
서울의 봄 2탄의 영화제목도 결정되었다.
서울의 겨울.
5~10년 뒤 상영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