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배우 박성훈이 '오징어 게임' 시즌2에서 파격 변신했다.
유튜브 채널 '넷플릭스' 캡처 |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2’ 캐릭터들의 포스터와 서사가 공개된 가운데, 드라마 속 배우 박성훈의 파격적인 변신이 화제다.
5일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 시즌2의 주요 캐릭터를 담은 캐릭터 소개 영상과 참가 번호가 담긴 포스터 9종을 공개했다.
작품 속 캐릭터를 맡아 연기한 배우들이 직접 이들의 서사를 설명하면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치열한 대결을 그렸다.
다시 시작되는 게임 속 참가자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내기도 했다.
시즌2에 새롭게 합류한 배우 박성훈이 맡은 캐릭터는 ‘현주’라는 인물이다.
극 중 현주는 특전사 출신의 MTF 트렌스젠더다.
그는 성 확정 수술을 마치기 위해 돈이 필요해 게임에 참가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짙은 화장과 환한 웃음으로 역설적인 모습을 하고 있다.
 | 배우 박성훈이 자신이 맡은 배역을 설명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넷플릭스' 캡처 |
박성훈은 “현주는 여러 가지 사회적인 편견으로 인해서 불이익을 받고 안 좋은 상황들에 놓이기도 한다”며 “누구보다도 강인하고 결단력 있고 리더십 있는 모습들을 보여주면서 여러 편견을 잠식시키고 멋진 모습들을 보여주는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박성훈은 단발머리에 짙은 아이라인과 분홍색 립스틱을 바론 모습으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공식 역할 소개에서도 그의 캐릭터는 ‘비공개’로 적혀 더욱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박성훈 2022년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악역 전재준을 맡아 찰떡같이 소화하면서 대중들에게 강렬함을 남겼다.
이후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도 악역 ‘윤은성’ 역으로 열연을 펼치면서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심지어 자신의 이름인 박성훈 대신 극 중 배역이었던 ‘전재준’과 ‘윤은성’으로 불려 본명을 잃어버렸다는 농담까지 나왔을 정도. 이에 ‘오징어 게임’시즌 2 속 박성훈의 캐릭터가 공개되면서 또 한 번 시선을 강탈했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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